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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 3

고양 서오릉(사적198호) 익릉과 대빈묘,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의 능과 장희빈의 묘

고양시 신도동에 위치한 서오릉 중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 김씨의 능과 한쪽편 구석에 위치한 장희빈의 묘소이다. 숙종은 원비로 인경왕후 김씨, 계비로 인헌왕후와 인원왕후를 두었고, 경종을 낳은 장희빈과 동이로 유명해전 영조의 어머니 숙빈최씨가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능, 세자나 세자빈 등은 원, 약간 격이 낮은 경우는 일반인처럼 묘라고 불렀는데, 경종을 낳은 희빈 장씨는 대빈묘라고 불렀으며, 영조를 낳은 숙빈최씨의 무덤도 원래는 소령묘였는데 영조의 노력끝에 소령원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숙종과 왕비의 능을 배치한 것을 보면 당시의 정치상황이 상당히 많이 고려되어 있었는데, 당시 지배세력이었던 서인들의 입김이 많이 반영되어 인헌왕후는 숙종과 쌍분의 형태로 이루졌으며, 영조대까지 살았던 제2계..

고양 서오릉(사적198호) 명릉, 숙종과 인현왕후의 능

고양시 신도동에 위치한 서오릉(사적 198호)은 구리의 동구릉과 함께 조선왕실 능묘 중 가장 큰 규모로 세조의 맏아들인 덕종(추존)과 왕비의 능인 경릉, 예종과 왕비의 능인 창릉, 숙종의 원비의 능인 익릉, 숙종과 계비의 능인 명릉, 영조 원비의 능인 홍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밖에 순창원, 수경원, 대빈묘 등이 있다. 대체로 예종.성종대와 영조대에 조성된 왕릉이라 할 수 있다. 이 곳에 능지로 선택된 것은 1457년 세조의 장남(성종의 아버지로 덕종으로 추존)이 죽자 이곳을 세조가 답사한뒤 터를 잡으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왕릉의 면적은 약 51만평에 이른다. 서오릉에 모셔진 5곳의 왕릉 중 동쪽편 언덕에 위치하고 있는 명릉은 조선 19대 숙종과 계비인 인현왕후 민씨, 제2계비인 인원왕후 김씨..

[서울 고궁박물관] 조선 왕실의 문예, 국왕 짓고 쓴 글

조선시대 국왕이 직집 지은 글을 어제, 글씨를 서필이라고 한다. 어제와 어필은 국왕의 권위를 나타내며, 국왕의 일생에 대한 기록이기도 하다.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선왕의 일대기를 기록한 실록과 더불어 어제.어필을 수집하고 간행하는 것이 크게 중요시 되었다. 특히 숙종~영조 시대에는 역대 왕들의 어제와 어필을 편집하고 인쇄하여 책이나 첩으로 많드는 것이 성행하였다. 조선시대에 국왕은 공적.사적으로 많은 글들을 친히 짓고 썼으며, 서원에 편액을 내리거나, 궁궐 건물의 편액을 직접 쓰기도 했다. 국왕이 쓴 글들은 모아서 책이나 첩으로 만들거나 돌이나 나무에 새기는 경우가 많았고, 그래서 그 내용이 오늘날까지 전해내려오는 경우가 많다. 고궁박물관에는 많은 양의 어필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상당수는 영조가 적은 ..

지역박물관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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