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레도는 마드리드 남서쪽에 Tajo강으로 둘러싸인 곶과 같은 지형을 가진 곳으로 고대 로마가 이 곳에 요새를 건설한 이후 스페인 정치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이다. 이 도시는 로마가 요새를 구축한 이래로 이 곳을 통치한 서고트왕국, 무어인 그리고 현재 스페인의 근간이 되는 카스티야 왕국까지 여러 민족과 통치집단의 중심지가 되었고, 그들의 천연의 요새인 이 곳에 쌓은 성채의 흔적이 남아 있다. 톨레도는 암석지대의 경사가 가파른 구릉에 세운 도시로 가장 높은 곳에 왕궁이라고 할 수 있는 알카사르가 있고, 그 아래쪽에 톨레도 대성당과 주택가들이 들어서 있다. 톨레도 성채는 오랜 세월에 걸쳐서 쌓은 요새로서 그 기능은 20세기 스페인 내전때까지 역할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왕국이자 요새인 알카사르는 스페인 내전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