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델은 카이로 중심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이슬람 성채로 한때는 술탄의 궁전이기도 했던 곳입니다. 시타델에 성채가 세워지면서 이슬람 시대 이후 카이로의 중심은 시타델 주변으로 이동했다고 봐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 시타델의 모습을 어디에서 많이 봤다고 느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소설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느 백색의 성 '미나스 티리스'외 비슷하다는 느낌입니다. 가운데 모스크가 중심을 이루고 있고, 술탄의 궁전과 군인들의 주둔지로 시타델은 구성되는 것 같습니다. 시타델의 아래쪽은 우리나라의 용산처럼 한때는 영국군 주둔지였다고 합니다. 카이로의 이슬람 성채인 시타델에서 카이로 시내가 굽어 보이는 위치에 있는 바싹 말라있는 작은 나무입니다. 그때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까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