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나크 신전에서 건물들이 자리잡은 곳 중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것이 이 곳 '아크-메뉴'이다. 제일 중요산 성소인 '거룩한 나룻배를 위한 성소' 너머에 있는 '중왕국의 뜰'을 지나면 '축제의 홀'이라고도 불리는 안뜰과 그 너머로 투트모스3세가 아시아 원정에서 보았던 식물을 부조해 놓은 식물원을 볼 수 있다. 카르나크신전 서쪽 입구쪽의 탑문과 열주들이 있는 장소와는 달리 이 곳은 웅장하기 보다는 사람이 거처하는 곳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아직도 원래 건물형태가 많이 남아 있는 '투트모세 3세의 축제의 뜰' '투트모세3세 축제의 뜰'에는 많은 거대한 석상들과 기둥들이 남아 있다. 하이집트의 상징인 파피루스를 형상화한 기둥. 후대 그리스 신전을 건축하는데 많은 영감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카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