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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토기 8

[대구박물관] 신라와 가야의 토기

흙을 물에 섞어 빚은 후 불에 구워서 만드는 토기는 신석기 시대 이후 오늘날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 도구와 함께 인류가 사용해온 대표적인 생활도구이다. 토기는 농경생활을 기반으로 하면서 식량이나 물을 저장하는 용기로 사용되었으며 신석기시대 이래로 끊임없이 사용되어왔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왔기때문에 고고학에서는 토기의 형태로 연대를 추정하는 방업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삼국시대 신라의 토기는 4세기 후반 구멍을 뚫은 굽다리토기가 출현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 시기에는 물레를 이용하여 형태를 빚은도 고온으로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서 얇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수 있게 된다. 신라의 토기는 경주에 있는 많은 고분들에서 껴묻거리로 만들어진 것들이 출토되고 있는데 특히 4~6세기 지배계층의 무..

지역박물관 2013.04.22

[경주박물관 고고관] 도장무늬토기, 뼈항아리

4~6세기 돌무지덧널무덤에서 엇갈린 구멍을 뚫은 굽다리그릇을 비롯하여 많은 토기들이 출토되고 있다. 이들 토기들은 회전판을 이용하여 빚은 뒤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 이전의 토기보다 얇으면서도 단단하며 전문공장에서 대량생산한 것으로 보인다. 6~7세기가 들어서면서 무덤에 껴묻거리로 묻었던 토기가 많지 않거나 발굴된것이 많지 않아서 실제로 남아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7세기 이후에 신라의 토기는 표면을 화려한 무늬로 장식하게 되는 이를 무늬가 새긴 도장으로 무늬를 찍었다고 하여 인화문토기라고 부른다. 이 시대의 토기는 일상생활에 사용했던 토기들도 많고, 무덤의 껴묻거리라기 보다는 불교식 장례풍습인 화장이 성행함에 따라 뼈가루를 담았던 뼈항아리들이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졌어며 그 중 가장 발달한 형..

지역박물관 2011.10.20

[경주박물관 고고관] 4~6세기 신라토기, 독무덤, 수레모양토기

신라토기는 4세기 후반에 다리에 엇갈린 구멍을 뚫은 굽다리토기가 출현하면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게되는데 회전하는 물레를 사용하여 형태를 빚은 뒤 1,000도 이상의 고온으로 밀폐된 가마에서 구워서 얇고 단단한 그릇을 만들게 된다. 신라토기는 그릇 종류로 큰 항아리, 굽다리접시, 잔, 그릇받침 등 다양한 종류가 출토되고 있으며 가야 토기에 비해서 직선적인 것이 특징이다. 4~6세기에는 경주 월성 북서쪽으로 많은 왕이나 귀족층 등의 무덤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들 고분에선 금관을 비롯한 금속세공품과 더불어 상당히 많은 양의 토기들이 같이 출토되고 있다. 그 중 황남대총에는 4천여점의 토기들이 껴묻거리로 묻혀 있었다. 고분에 묻힌 토기들은 다량의 껴묻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량생산한 것으로 보이며, 실제 사용하..

지역박물관 2011.10.11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 토기의 장식, 토우

신라 토기에는 간단한 무늬를 새기거나 토우 등을 붙여 장식하기도 한다. 토우는 인간의 출산에서 죽음까지의 생활을 간략하게 묘사하거나, 다양한 동물들을 만들어서 붙여 놓았는데, 생략을 통한 간략한 묘사가 뛰어나다. 무늬를 새겨 넣을 경우 기하학적 무늬나 말, 사람 등을 새겨 넣기도 한다. 신라의 토우에는 신라인의 생활 모습이 꾸밈없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사랑, 출산, 음악, 춤, 죽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인간 모습을 간략하면서도 특징을 정확하게 잡아내고 있다. 토우에는 많은 동물이 등장하고 있다. 꾸밈없이 간략한 모습을 보여주는 목항아리. 표면에 여러 무늬가 새겨져 있다. 원무늬가 그려진 합 부리달린 단지 새무늬 단지. 작은 단지위에 새, 국화, 짐승얼굴 등 여러가지 무늬가 새겨져 있다. 서로 마주 보..

중앙박물관 2010.01.06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의 토기, 토우 붙은 목항아리

신라를 대표하는 토기로 만든 목항아리와 여러 무늬가 새겨진 목항아리들이다. 그 중 토우가 붙은 목항아리는 일반적으로 2점의 항아리를 말하는데 하나는 계림로 30호 출토항아로 개구리.새.거북.사람 등의 토우를 장식한 것으로 경주박물관에 전시되어 있고, 다른 하나는 노동동 11호분에서 출토된 것으로 뱀,사람, 개구리 토우가 붙어 있는 것으로 중앙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다. 신라인의 신앙과 감정표현을 잘 묘사한 것으로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토우가 붙은 목항아리. 항아리의 목 부분에 개구리의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 성기를 드러낸 남자 토우가 붙어 있다. 뱀과 성기를 드러낸 남자는 생명력을 상징한다. 성기를 드러낸 남자 토우 개구리 뒷다리를 물고 있는 뱀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중인 다른 1..

중앙박물관 2010.01.05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라의 대표 토기, 말탄 사람 토기 (도제기마인물상)

신라를 대표하는 토기로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한 쌍의 말탄 사람 토기와 배 모양의 토기이다. 말탄 사람 토기는 주인상과 하인상으로 이루어졌으며, 무덤에 부장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두가지 유물 모두 죽은자의 영혼을 육지와 물길을 통해서 저승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하는 주술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말탄 사람 토기는 당시의 복장, 마구 등을 상세히 묘사하고 있어 고대사 연구에 많은 도움을 주는 유물이다. 두가지 유물 모두 상당히 슬픈 느낌을 주고 있다. 말 탄 사람 토기. 주인의 모습이다. 말 등에 둥근 깔때기와 가슴에는 액체를 따를 수 있는 긴 대통이 있고 속이 비어 주전자와 같다. 말 탄 사람 토기. 머리에 띠를 두르고 어깨에 짐을 메었으며 오른손에는 방울을 들고 있다. 방울을 흔들며..

중앙박물관 2010.01.05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국은기념실 - 말탄무사모양토기, 기와틀, 토기류

국립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에는 국보로 지정된 말탄무사모양토기를 비롯해서 여러점의 토기와 기와틀 등이 있다. 말탄무사모양토기는 김해지역에서 발굴된 가야 유물로 생각되는데 당시 기마무사을 장구와 모습에 대해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유물 중의 하나인 김해덕산리에서 발굴된 5~6세기 유물인 '말탄무사모양토기'이다. 삼국시대 당시의 기마무사의 모습을 간략하지만 아주 세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나팔처럼 아래가 벌어진 굽다리[臺脚] 위에, 갑옷을 입고 무장을 한 무사가 갑옷을 입힌 말에 타고 있는 모습이다. 무사는 오른손에 창(槍)과 같은 긴 무기를, 왼손에는 방패를 들고 있다. 말의 갑옷은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가로와 세로로 그어진 선으로 보아 철판이나 네모난 가죽 조각을 이..

지역박물관 2009.06.27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1 - 서수형토기, 말탄 무사 토기, 등잔형 토기

삼국시대 생활도구를 대표하는 것은 역시 다양한 토기류가 아닐까 생각된다. 장식적 의미를 가지는 동물모양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장식용도의 토기를 비롯해서 실생활에 사용되던 등장, 주전자, 그릇 등이 있다. 지금도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에서는 당시의 분위기를 주기 위해서 이런 토기로 만든 생활용구들이 많이 등장하는 것 같다.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토기류 중 대표적인 유물 중 하나인 서수형토기. 거북 모양의 몸통에 용 모양의 머리와 꼬리를 하고 있는 상형토기이다. 용도는 ?? 거북과 같은 둥글고 납작한 몸통에 머리와 꼬리는 용 모양을 하고 있는 독특한 형태의 상형토기이다. 툭 불거진 눈망울, 금방이라도 불길이 뿜어져 나올 듯 쫙 벌어진 입과 길게 뻗은 혀가 매우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

지역박물관 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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