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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2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 유적지 (주거지)

서울 한강이남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88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보면 서울이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신석기시대 주거 유적지인 암사동 선사주거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북쪽으로는 워커힐 호텔과 고구려 산성이 있는 아차산과 마주하고 있고, 배후로는 백제의 수도였던 위례성의 주요 유적지인 풍납토성, 몽촌토성이 있습니다. 한강변에 자리잡고 있어 신석기인들을 포함하여 후대 백제인까지 살았던 것으로 보아 먹거리가 풍족했던 땅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아파트 숲으로 변한 강동구 주민들의 휴식처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선사 유적지를 방문하면 특징적인 모습이 재현해 놓은 움집 몇개와 유물 등을 전시한 전시관이 전부이어서 볼거리는 많다고 볼 수는 없는 곳이지만 역사적 의미를 찾는다는 측면에서 가치 있는 곳으로 생각됩니..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인의 예술, 무덤, 대외교류

신석기인들이 정신세계를 표현한 것으로는 장신구를 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조가비에 구멍을 뚫어서 사람의 얼굴 형태를 만든 것이 있고, 각종 팔찌와 발찌 등의 장신구 들이 있다. 신석기인의 사후세계관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무덤에 묻힌사람이 평소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같이 묻어주는 부장품들이 있고, 당시의 대외교류를 보여주는 우리나라 동남해안지역에 출토된 일본의 조몬토기와 흑요석 등이 전시되어 있다. 부산 동삼동에서 출토된 것으로 얼굴모양 조가비 탈. 마을 공동의식이나 축제 때 의식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다. 주술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발찌와 팔찌, 귀걸이 같은 장신구 기하학적인 상징이 들어간 덧무늬토기와 단순화된 여인상 신석기인의 무덤에 부장품으로 같이 묻힌 돌도끼, 토기 등의 유물..

중앙박물관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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