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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10

[중국 칭다오박물관] 신석기시대, 동이문명의 시작(东夷文明溯源, BC 7000~3600년)

칭다오박물관(Qingdao Municipal Museum)은 컨벤션센터를 비롯한 각종 시설들이 들어서고 있는 칭다오 신도심지역에 최근 세워진 박물관이다. 시립역사박물관 형태의 박물관으로 칭다오와 주변지역의 역사를 소개하고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첫번째 전시실이라고 할 수 부분은 "칭다오의 유구한 역사와 정통문화"라는 이 지역의 신석시대부터 확장되어온 역사를 보여준다. 칭다오가 있는 산동지방에는 기록에는 동이(东夷)족이 살아왔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동이족을 한반도와 만주지역 민족을 일컫는다고 하지만 고대 중국에서는 황화유역 동쪽 산동지방에 살았던 민족을 일컫는다. 산동지방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은 제남시에 있는 산동성박물관에 대부분 전시되고 있으며, 칭다오시박물관에 지역의 역사를 보여주는 일부 ..

해외 박물관 2014.01.08

[부산박물관] 선사시대의 부산

부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항구로 한반도 동남쪽에 위치한 지역적 관계로 한반도와 일본열도 사이 교류가 이루어졌던 지역이다. 부산은 해발 500m 정도의 구릉성 산지인 금정산을 중심으로 백양산, 엄관산, 구덕산 등의 산들로 둘러싸여 있으며 서쪽으로는 한반도에서 두번째로 긴 낙동강이 바다를 흘러드는 하구가 있다. 양산지역에서 해운대 앞 수영만으로 흘러드는 수영강이 흐르고 있어 구석기시대 이래로 사람이 정착하여 살았던 지역이다. 부산에는 해운대 일대에서 약 2만전으로 추정되는 구석기 유물들이 해운대 지역에서 출토되고 있어 구석기시대부터 사람이 거주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바닷가에 인접해 있어 수산자원이 풍부하였기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자연환경의 장점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비해서 비교적 많은 선사유적지들이 ..

지역박물관 2013.06.05

[춘천박물관] 강원지역의 구석기, 신석기 문화

강원지역은 북쪽의 금강산 일대에서 남쪽의 태백산, 동쪽의 동해안 지역에서 서쪽의 북한강.남한강 일대까지의 넓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한반도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고서저의 지형을 이루고 있다. 강원도에는 동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해안평야와 석호, 백도대간 서쪽편으로는 남한강.북한강 유역을 중심으로 충적평야와 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많은 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넓은 평야가 없고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서 삼국시대 이래로 역사시대에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볼 수은 없지만 선사시대에는 동해안 석호와 주변평야지대, 남.북한강 유역의 충적 평야지대를 중심으로 많은 선사시대 유적지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지로는 고성 문암리, 속초 조양동, 양양 오상리, 강릉 초당동..

지역박물관 2012.03.27

[경주박물관 고고관] 석기시대의 경주, 빗살무늬토기와 도구

경주는 신라의 수도로 신라가 건국된 기원전 57년부터 고려에 멸망된 935년까지 약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도시로 대릉원을 비롯한 고분, 불국사를 비롯한 많은 절터들이 남아 있는 문화재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경주는 한반도 동남부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큰 강인 형산강과 태화강을 기반으로 국가의 모습을 갖추었던 국가이다. 이 지역의 역사는 기원전 수세기에 시작된 청동기시대부터 형산강 유역에 토착세력이 정주하기는 했지만, 그 이전 선사시대에는 이 지역에 주민이 정착해서 살았던 흔적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형산강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아서 정착해서 살기에는 그리 적합한 땅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농경생활이 정착된 청동기시대부터는 형산상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지역에 정착하면서 일정..

지역박물관 2011.09.27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 (사적394호)

양양군 손양면 오산리에 있는 신석기시대인들이 살았던 선사 주거유적지이다. 오대산 자락에서 발원해 동해로 흘러드는 대표적인 하천인 남대천 끝자락에 자리한 늪지대처럼 생긴 지형에 있는 선사유적지이다. 이 유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유적지 중의 하나로 기원전 6,000년경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낙산사에서 해안을 따라 남쪽으로 4 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현재는 당시의 집터와 복원한 움집, 유물전시관 등이 있다. 다른 선사유적지와 마찬가지로 볼거리가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주변 지형과 자연환경 등을 살펴보면서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데 의의가 있는 유적지라 할 수 있다.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는 신석기인들이 살았던 주..

[중앙박물관 신석기실] 토기의 출현과 지역성, 대외교류

우리나라의 최초의 토기는 기원전 6,000년 경부터 사용한 덧무늬토기로 알려려 왔으며, 기원전 4,500년 무렵부터 사용되기 시작한 빗살무늬 토기가 가장 많이 발굴되고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어서 한반도의 신석기문화를 빗살무늬토기 문화라 일컫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에 제주 고산리에 기원전 8,000년 무렵의 토기가 발굴되면 그 연대는 현재 알려진 것 보다는 이른 시기에 토기가 사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신석기 시대에 사용한 토기 중 가장 먼저 사용한 형태인 덧무늬 토기는 주로 남해안과 동해안 등 해안가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겉면에 진흙띠를 붙여서 무늬를 만든 토기이다. 빗살무늬토기는 한반도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토기로 전국적으로 발굴지역이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가장 잘 알려진 빗살무늬..

중앙박물관 2011.03.29

[중앙박물관 신석기실] 신석기인의 어로, 수렵, 농경 생활과 정신세계

신석기시대는 빙하기가 끝나고 새로이 토기와 간석기를 만들어 정착한 시기를 말한다. 구석기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했던 한반도에서는 다양한 지역에서 신석기 유적이 발견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석기 유적으로는 서울 암사동, 양양 오산리, 부산 동삼동 등이 있으며 넓은 평야가 없는 한반도 지형의 특성에 맞게 농경을 주로 했다기 보다는 강가나 바닷가에서 고기잡이이와 사냥, 채집등으로 생활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발굴되는 유적지 또한 강가나 바닷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 신석기시대에는 초기부터 농사가 시작되지는 않았고, 사냥과 어로 이외에는 산에서 도토리를 채집하여 저장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농사는 주로 중기 신석기 이후의 유적에서 괭이, 따비, 낫 등의 농경용 석기가 출토되고 있다. 반면에 바닷가나 강가에 발..

중앙박물관 2011.03.24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석기로 만든 농경 도구들, 반월형석도 등

농경을 위한 돌로 만든 유물들은 신석기시대 것부터 출토되고 있으나, 많이 출토되는 편은 아니고 청동기시대에 본격적으로 농경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돌로 만든 농기구들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농기로는 '반월형 석도'라고 불리는 반달모양의 돌칼이 많이 알려져 있고, 현재의 농기구와 비슷한 형태의 돌을 갈아서 만든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돌로 만든 농기구인 반원형 석도. 벼농사에서 추수를 위해서 사용한 도구로 몸체에 구멍이 둟려있고 이 구멍에 끈을 꿰어 손에 걸어 사용했다고 한다. 벼농사의 흔적인 불에 탄 쌀. 부여 송국리에서 출토되었다고 한다. 신석기시대 농기인 돌로 만든 칼. 서울 암사동 선사유적지에서 발굴된 신석기시대 돌로 만든 농기구. 초보적인 농사의 형태를 추정할 수 있게 해준다. 청..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 시대의 토기 (덧무늬토기, 빗살무늬토기)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를 대표하는 유물인 빗살무늬토기와 덧무늬토기이다. 덧무늬토기는 토기 중에서 가장 연대가 빠른 유물로 부산 동삼동 유적지에서 발굴된 것이 대표적이며, 양양에서 발굴되었다고 한다. 이 덧무늬토기는 전국에 걸쳐서 발굴되는 것은 아니고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발굴되는 토기라 한다. 후대의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는 한반도 전역에 걸쳐서 발굴되는 유물로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보여주고 있는데, 동일한 문화라고 보기 어렵다는 견해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산 동산동에서 발굴된 덧무늬토기. 대표적인 덧무늬토기 양양 오산리에서 출토된 누른무늬 토기. 융기문토기(隆起紋土器)라고도 한다. 덧무늬토기는 토기를 만든 다음 그 기벽 위에 또다시 흙띠를 덧붙여 돋아오르게 한 것을 말한다. 토기의 바탕흙살을 세게 눌..

중앙박물관 2009.12.28

[국립중앙박물관 고고관] 신석기인의 수렵, 어로 생활과 도구

신석기의 생활을 모여주는 유물로 수렵, 어로를 위한 도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신석기인 거주할 수 있었던 주요 원인중의 하나인 고기잡이가 있다. 이 유물들은 주로 강가에 위치한 집터나 바닷가 조개더미에 출토되고 있다. 또한 신석기 시대 도구의 특징은 숫돌로 재료를 갈아서 만든 마제 도구들이 본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석기 시대 어로활동을 위한 작살. 돌이나 짐승의 뼈를 갈아서 만들었다. 신석기시대 이음낚시. 마찬가지로 돌이나 짐승의 뼈로 만들고 있으며, 부산 범방동 조개무지에서 출토된 것이 대표적이다. 그물에 사용된 그물추 돌을 가는데 사용한 숫돌 숫돌로 갈아서 만든 돌도끼와 돌칼 각종 화살촉 도구를 만드는데 이용된 동물뼈 암사동 유적지에서 출토된 갈판과 갈돌. 처음에는 도토리를 가는..

중앙박물관 2009.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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