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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3

안동 하회마을, 입향조 류종혜가 심은 수령 600년 삼신당 느티나무

안동 하회마을은 원래 허씨와 안씨가 살았던 집성촌이었는데, 조선초 인근 풍산지역에서 고려시대 호족이라고 할 수 있는 향리였던 풍산류씨가 들어와 살면서 풍산류씨의 집성촌이 형성된 곳이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이 마을을 휘감아 돌면서 동쪽에는 화산으로 막혀 있고, 남.서.북쪽으로는 낙동강이 흘러 고립된 지형을 이르면서도 어느정도의 농토를 확보하고 있는 마을이다. 이런 지리적인 이점으로 임진왜란이나 한국전쟁같은 전란을 피할 수 있었고, 많은 인재들을 배출하여 영남의 대표하는 길지로 여겨진다. 하회마을에는 종택인 양진당을 비롯하여 충효당, 북촌댁, 남촌댁 등 많은 한옥들과 초가들이 있는 전통마을로 고택들과 함께 하회탈춤으로 잘 알려진 마을제사인 동제가 잘 남아 있다. 하회마을에는 조선시대 마을에서 볼 수 있는 민속..

한국의 풍경 2012.11.15

안동 하회마을, 작천고택과 주변 한옥들

하회마을 서쪽끝 낙동강 물길이 서쪽으로 흐르다 굽이쳐 다시 동쪽으로 흐르는 곳에 위치한 마을 종갓집인 양진당과 충효당을 지나서 골목길을 들어서면 첫번째로 보이는 집이 작천고택이다. '-'자형 안채와 초가로 지은 작은 별채로 구성된 작천고택은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종갓집과 가까운 것으로 볼 때 마을에서도 권위가 있었던 집이 아닌가 생각된다. 작천고택을 지나 골목길을 따라서 걸으면, 하회마을에서 최근 유명인사로 잘 알려진 연예인 류시원이 살았던 고택인 담연재가 있다. 아직 일반인에 개방되지 않았지만 이 마을을 방문한 엘리자베스여왕도 들렀던 집으로 꽤 유명세가 있는 저택이다. 담연재 주변으로도 여러채의 고풍스러운 한옥들이 있는데, 다른 고택들과는 달리 안동지역의 전통한옥 형태인 'ㅁ'자형 주택구조에서..

고택_정원 2012.11.12

안동 하회마을 북촌댁(화경당)과 주변 한옥,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저택

하회마을 북촌댁은 양진당이나 충효당처럼 마을에서 종갓집에 해당되지는 않지만 마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택으로 원래 이름은 화경당이나 마을 북촌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고, 가장 큰 규모라서 북촌댁이라 부른다. 대지 1,700여평에 72칸에 이르는 대저택인 북촌댁은 정조대인 1797년에 류사춘이 사랑채, 날개채, 대문채를 짓고, 철종대에 증손이 류도성이 안채, 큰 사랑채, 사당을 지었다고 한다. 마을 중심에 있는 삼신당 느티나무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북쪽으로 하회마을을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부용대가 내려다 보이는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고 있는 저택이다. 마을에서 북쪽택부터 안쪽 충효당까지는 종택이라고 할 수 있는 양진당과 서애 류성룡이 분가한 충효당을 비롯하여 하회마을에서 큰 벼슬을 하..

고택_정원 2012.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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