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해군사관학교 앞 바닷가에는 해군과 관련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해사박물관이 있다. 2개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에는 해군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된 1층과 대한민국 해군 창설이래 주요한 발자취를 보여주는 물품들이 전시된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 해사박물관에는 많은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으로 보물 859호로 지정된 조선시대 화포인 중완구와 구한말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의사 유묵(보물 569호)이 있다. 이 외에도 해군에서 임진왜란 주요 해전이 벌어진 남해안 일대에서 발굴한 당시에 사용한 천자총통, 지자총통, 현자총통 등 다양한 수군의 무기류들이 전시되어 있다. 충무공의 행적과 관련된 고문서들과 명나라 황제로부터 받은 팔사품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