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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 4

태안 태을암, 백화산 중턱에 자리잡은 백제시대 마애삼존불상이 있는 작은 암자

태을암은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산(해발284m) 중턱에 있는 전통 사찰이다. 규모는그리 크지 않은 편이며 전통사찰에서 볼 수 있는 오래된 불전이나 요사채 건물은 없고 대부분 최근에 중창한 것 보인다. 이 사찰은 백제시대 불상으로 국보 370호로 지정된 태안마애삼존불 옆에 세운 작은 암자였던 것으로 보이며 수덕사의 작은 말사이다. 태안반도에서 진산으로 여기지는 백화산 중턱에 자리압고 있어 사찰에서 내려다 보이는 태안반도와 천수만 경치가 아름다워 태안8경 중 1경으로 꼽히는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태을암에 있는 태안 마애삼존불입상은 백제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중국 북조 석굴사원의 영향을 받았다. 양쪽에 석가여래와 약사여래가 있고 가운데 작은 크기의 관음보살입상이 새겨져 있는 특이한 형태의 석불로 당시 ..

전국 사찰 2013.04.03

남해 금산 보리암, 관음보살 남해바다를 내려 보고 있는 우리나라 3대 기도처

남해섬에서 가장 유명한 명승지이자 우리나라 3대 기도처 중의 하나인 남해 금산의 보리암이다. 남해의 명산인 금산 정상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보리암에 들어서면 남해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해풍을 맞을 수 있다. 아름다운 바다와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관음보살상이 인상적인 곳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광경으로 서유기에서 손오공이 어려운 일이 만나면 남해보살을 만나러 갔던 곳을 연상시키는 장소이다. 보리암은 683년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작은 암자로 원래는 보광사였다고 한다. 후에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열었다는 전설이 있는 사찰로 17세기에 현종이 이 절을 왕실의 원찰로 삼고 이름을 보리암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이절은 승려들이 수행하는 사찰이라기 보..

전국 사찰 2012.11.13

충주 백운암, 철조여래좌상(보물 1527호)을 모시고 있는 작은 암자

충주시 엄정면 괴동리 억정사 옛 절터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보물 1527호로 지정된 철조여래좌상을 모시고 있는 작은 암자인 백운암이 있다. 현재는 법주사의 말사 중 하나로 구한말인 고종 23년에 무당이었다고 공을 세워 벼슬을 얻었던 파평윤씨가 세웠다고 알려진 작은 사찰이다. 사찰은 불전인 대웅전과 삼성각, 요사채로 이루어진 작은 암자로 명승지가 아니라서 찾는 사람은 그리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백운암에 주존볼로 모시고 있는 철조여래좌상은 원래부터 이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이 사찰로 옮겨진 내력 또한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억정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 불상은 높이 87cm 정도의 크지 않은 철조불상으로 전체적으로는 8세기 통일신라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으나 그 제작 수법이나 조..

전국 사찰 2011.10.28

양양 낙산사 홍련암, 동해안 바닷가 작은 암자

양양 낙산사에서 동해안 경치가 가장 뛰어난 곳에 의상대와 함께 자리잡고 작은 암자인 홍련암이다. 홍련암은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진 작은 암자로 통일신라 고승인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장소에 세워진 암자로 현재의 건물은 1975년에 중건된 것이라 한다. 의상대가 바닷가 절경을 보며 앉아 쉴 수 있는 작은 정자라면, 홍련암은 의상대사가 관음보살을 친견한 것을 기리기 위해서 세워진 암자이다. 동해안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진 홍련암. 1975년에 중건된 건물로,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졌지만 아슬하거나 고풍스러운 멋은 보이지 않는다. 의상대와 함께 동해에서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서 사색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바닷가 갯바위에 세워진 홍련암 홍련암 현판 추녀마루 단청에 있는 용머리 장식 주련과 문살 벽면에 그려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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