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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징 2

담양 수남학구당, 조선중기 지역민들이 세운 담양에서만 볼 수 있는 중등교육기관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사설 중등교육기관이었던 수남학구당이다. 수남학구당이 위치한 곳은 조선시대 소쇄원, 환벽당, 식영정 등 지역 양반들이 세웠던 정자와 정원 많이 들어섰던 가사문학의 산실이라고도 여겨지는 영산강 지천인 증암천이 골짜기를 빠져나와 넓은 들판과 만나는 곳으로 지금은 광주댐이 있다. '창평학구당'이라고도 불리는 수남학구당은 유교 사회적 풍토를 조성하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세운 사설 교육기관으로 담양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형태의 교육기관이다. 현재의 건물은 1988년에 크게 보수한 것을 4칸짜라 강당건물과, 2층문루, 관리사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는 18개 성씨가 참여하여 운영하고 있다. 수남학구당에는 원래 고려시대 건립된 향적사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으로 조선시대 숭..

담양 소쇄원, 유학자 양산보가 조성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가장 한국적인 정원 중 하나

담양 소쇄원은 조선중기 문신이자 유학자인 소쇄 양산보가 1530년 건립한 정자와 정원으로 우리나라 정원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곳 중 하나이다. 자연계곡을 중심으로 애양단, 광풍각, 제월당, 고암정사 증 정자를 세우고 대나무, 소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을 주위에 심어 정원을 이루고 있다. 자연지형에 맞추어 정자를 세우고 수목을 심어 자연과 인공물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창덕궁 후원이 자연환경에 적극 활용한 궁궐정원을 대표한다고 하면, 소쇄원은 당시 양반계층이 선호했던 정원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소쇄원에는 원래 10여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계곡을 중심으로 3동의 건물이 남아 있다. 소쇄원의 사랑채격인 광풍각은 계곡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앞면 3칸, 옆면 2칸의 건물로 ..

고택_정원 201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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