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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여행 7

익산 미륵사지 절터, 백제 최대 사찰의 흔적

익산 미륵사지는 백제 무왕이 세운 당시 최대의 사찰로 황룡사에 버금가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미륵사지의 구성은 독특하게 3개의 탑과 3개의 가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면부에는 신앙의 중심이 되는 탑이 중앙에는 목탑, 동.서쪽에는 석탑이 세워져 있고, 그 뒷편에도 3개의 금당터가 남아 있다. 금당 뒷편에는 강당이 있고, 그 뒷편으론 3개의 승방이 자리하고 있다. 승방의 규모로 볼때에도 상당한 인원들이 이 곳 미륵사지에 거주했던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 시대를 거쳐, 고려시대까지 그 규모가 조금씩 축소되어오다 없어진 사찰로 보인다. 미륵사지 동탑과 나란히 있는 목탑지. 미륵사지 목탑터는 이 사찰터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앙의 중심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목탑지 기단은 북편 중앙의 계단석, 기단 ..

절터 2010.10.01

[전주 경기전(慶基殿)] 전주사고(全州史庫)

경기전 정전이 입구인 내삼문 동쪽편으로는 작은 문이 있고 이 문을 통해서 들어가면 문화재로서 가치는 별로 없지만 역사적 의미가 아주 큰 전주사고 실록각을 볼 수 있습니다. 전주사고는 임진왜란 당시 유일하게 화를 면한 사고로서 건물은 당시에 불타 없어져 버렸지만 실록은 보존되어 지금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이 되었고 조선의 역사를 온전하게 전할 수 있게 한 장소입니다. 아마 경기전에 사고를 운영함으로써 철저한 보관에 힘쓸 수 있도록 한 의도로 보입니다. 전주사고를 보지못했을때는 사고(史庫) 건물이 꽤 큰 것으로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의외로 건물크기가 작고 아담한 규모입니다. 조선전기의 4대사고 중의 하나인 전주사고 건물인 실록각입니다. 원래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버렸고, 지금의 건물은 원래 전주사고가 있..

조선 관아 2010.09.20

전주 경기전 조경묘(肇慶廟), 전주이씨(全州李氏) 시조를 모신 곳

조경묘는 전주 이씨의 시조 이한공 부부의 위패를 모신 장소로 전주 경기전 정전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씨왕조의 시조를 모신 장소답게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외삼문, 내삼문이 있고 내부에는 신로(神道)와 향로가 놓여 있는 등 왕실의 법도를 많이 따르고 있으며, 우측편에는 제법 큰 규모의 재실(齋室)이 있습니다. 전주이씨 시조를 모신 곳이라서 그런지 일반인들에게는 내부가 공개되지 않고 외부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전주이씨 시조의 위패를 모신 조경묘 입구에 서있는 홍살문입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조경묘의 외삼문이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서면 조경묘의 입구라 할 수 있는 외삼문이 있습니다. 유교적인 법도에 따라서 삼문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신(神)이 드나들 수 있도록 문에는 틈이 많이 있습니다. 조경묘는 ..

[전주 경기전(慶基殿)] 예종대왕 태실(胎室) 및 비(碑), 그 외 부속 건물

경기전 정전에서 동쪽편 문을 나서면 전주사고가 있고, 다시 한번 작은 문을 나서면 북쪽 방향으로는 전주이씨의 시조를 모신 조경묘가 있고 남쪽으로는 불교의 부도와 비슷한 모습을 한 예종대왕 태실이 있습니다. 이곳에 태실이 있는 있는 이유는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전 정전 동쪽편에는 서울에 있는 종묘 부속 건물들과 비슷한 형태로 많은 부속건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건물들은 없어지고 최근에 복원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 예종의 태실입니다. 특이하게 전주의 경기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팔각형의 돌 난간안에 기단돌을 세워 놓고 둥근돌을 얹은 다음 지붕돌로 덮고 있는 모습이 불교의 부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석에는 예종의 태실임을 알리는 ..

궁궐_종묘 2010.09.03

익산 미륵사지 석탑 (국보 11호), 석탑 해체/복원 현장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이 세운 사찰인 미륵사터에 있는 석탑으로 목탑의 형식을 석탑으로 구현한 것으로 반쯤 무너져 있던 것을 최근 몇년 동안 해체 복원 작업이 진행 중인 석탑이다. 2006년에 이 곳을 방문했을 때에도 해체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는데 아직도 해체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올해 최대의 문화재 발굴 성과인 미륵시자 석탑 사리장엄이 이 곳에서 발굴되었고, 사리장엄이 새로운 미륵사지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바뀌어 있었다. 지금은 석탑의 형태는 전혀 알아볼 수 없도록 되어 있고, 석탑을 구성하고 있었던 석자재들이 내부에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다. 조만간 아름다운 미륵사지 석탑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기대를 갖게하는 문화재 복원작업의 현장이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 해체 현장. 지금은 석탑 대부분이 해체..

[익산 미륵사지] 복원된 동탑과 석조 유물들

익산 미륵사지 동쪽편에 있는 동탑은 흔적없이 사라졌지만, 현재는 서탑으로 그 형태를 추정하여 복원해 놓고 있다. 하얀 화강석으로 석탑을 쌓았는데 목조 건물을 그대로 석탑으로 구현해 놓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물로서의 고풍스러운 멋은 거의 없지만, 미륵사지 석탑의 형태를 이해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석탑이다. 최근에 복원된 미륵사지석탑. 기단부와 구층의 탑신으로 이루어져 있다. 목탑처럼 기단부 내부에는 방이 있다. 하얀색 화강석을 만들었는데 크게 감흥이 잘 오지는 않는다. 측면에서 본 미륵사지석탑 동탑 정면에서 본 미륵사지 석탑 동탑 뒷쪽에서 본 동탑 탑신에는 사방으로 출입문이 있다. 미륵사지 승방 터에 있는 우물 금당 앞에 있는 석등. 하대석만 남아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석조 유물들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는 이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미륵사지에서는 건물의 규모를 말해주는 거대한 치미를 비롯하여 금동향로와 다양한 유리, 철, 청동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최근에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은 아직 보존처리 중인 관계로 전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에 전시된 유물만으로도 익산의 미륵사가 엄청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승방터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고려시대 이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건축요소로 건물을 장식하는 기능이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치미가 유명하며,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 사찰 건물에는 치미를 볼 수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금동향로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기와들 미륵사지에서는 다양한 유리가 발굴되고 있는데, 백제의 유리 가공..

지역박물관 2009.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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