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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모양토기 2

[대구박물관] 고대인의 장송의례

사냥과 채집생활을 하던 인류가 농경생활과 함께 한곳에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지배층과 피지배층의 계급이 생겨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사의식이 생겨나고 신화가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그 중 죽음은 여러 제사의식 가운데 실제로 경험하게 되는 삶의 일부분으로서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의식이 생겨나게 된다. 죽은이의 시신을 묻는 무덤은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데 이는 죽은이가 사후세계에서 살아야 할 집과 같은 성격을 갖기 때문으로 세계적으로 보편적인 모습 중 하나이다. 인류가 정착생활을 하게 된 이후 삼국시대까지 무덤에는 죽은이를 위해 다양한 껴묻거리를 같이 묻었는데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당시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은 이들 껴묻거리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무덤에선 죽은이가 생전에 사용했던 의복, 그릇을 비롯한 다양한 ..

지역박물관 2013.04.25

[중앙박물관 부여/삼한실] 삼한의 토기, 고대인과 새

삼한의 토기는 기존의 제작 기술에 새로운 기술이 도입되어 만들어졌는데 가마에서 구워서 단단해진 경질무문토기와 단단하게 두드리는 두드림기법이 적용된 타날문 토기가 있는데 단단해서 실용성이 좋은 경질무문토기의 비중이 높았다고 한다. 현재 출토되는 토기는 실생활에서 쓰던 토기와 무덤에 부장품으로 만든 토기가 있는데 약간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또한 삼한에는 이 시기의 종교적 성격을 같는 새모양을 하고 있는 토기가 많이 출토되는데 이는 조령신앙과 관련되어 있으며, 한반도를 많이 찾아오는 철새인 오리모양의 토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고대인과 새 고대사람들은 새가 봄철에 곡식의 씨앗을 가져다주거나 죽은 이의 영혼을 천상으로 인도한다고 하는 조령신앙을 믿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시대부터 새를 형상화한 ..

중앙박물관 2011.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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