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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과한음 2

포천 화산서원, 백사 이항복을 모신 서원

포천시 가산면 방축리 나즈막한 화봉산 아래에 위치한 화산서원이다. 이 서원은 조선중기의 명신 백사 이항복의 기리기 위해서 건립한 서원으로 숙종때 국왕으로부터 편액을 받은 사액서원이다. 서원 인근에 이항복 선생의 묘가 있으며, 서울출신인 백사 이항복의 집안에서 아마도 가산면 일대에 근거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백사 이항복의 후손들은 조선시대에 많은 정승들을 배출한 집안으로 유명하며 이시영, 이회영 등 많은 인물들이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에 많은 기여를 했었다. 현재의 화산서원은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가 1917년 지방유림들이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뒷쪽에 사당이 있고 앞쪽에 유생들의 기숙사인 동.서재가 있으며, 강당은 두고 있지 않다. 화산서원이 있는 포천시 기산면은 조선시대 금강산 유람..

포천 용연서원, 한음 이덕형을 모신 서원

포천시 신북면 신평리에 자리잡고 있는 용연서원은 '오성과 한음' 이야기로 유명한 조선중기 문신 한음 이덕형을 모신 사원이다. 이 서원은 구한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살아남은 중요 서원 중의 하나이다. 현재의 서원건물은 강당과 사당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는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서원이다. 원래는 동재.서재를 비롯하여 여러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전쟁때 소실되어 사당만 남아 있던 것을 1986년도에 강당을 복원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오성과 한음' 이야기를 전해줄려고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천시에는 용연서원과 화산서원이 있으며,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화산서원은 오성이라고도 불렸던 백사 이항복을 모신 서원으로 용연서원에서 남쪽으로 약 10km 정도 떨어져 있다. 조선시대 금강산으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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