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이집트미술관 7번째 방에는 헬레니즘과 로마시대의 다양한 청동과 점토로 만든 조각상들과 이슬람시대의 이집트 자기들을 전시하고 있다. 이집트의 봉헌물들은 프톨레마이오스왕조의 지배아래 그리스의 헬레니즘양식화 된다. 이집트 신화의 헬레니즘화는 '행운의 여신으로 변하는 Isis-Fortuna나 알렉산드리아의 여사제, 시리우스별이 속해있는 별자리를 나타내는 Isis-Sothis가 강아지 위에 앉아 있는 모습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시대에 오시리시와 아피스의 합성신인 세라피스(Serapis)와 이시스여신(Isis), 그 아들인 어린 호루스신인 Harpocrate의 삼위일체상은 후대에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특별히 흥미로운 부분은 Harpocrate가 수련(Lotus)위에 앉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