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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성 3

남한산성 봉암성과 한봉성, 동쪽편 벌봉과 한봉 주위 능선에 쌓은 외성

남한산성은 한강 남쪽에 위치한 해발 498m 청량산을 중심으로 북쪽의 연주봉, 동쪽의 망월봉과 벌봉, 남쪽의 여러 봉우리를 연결한 둘레 약 8km의 상당히 큰 규모의 산성이다. 남한산성의 지형은 대체로 동쪽 계곡을 제외하고는 성벽 바깥쪽은 경사가 급한편이며, 내부는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춘 분지를 이루고 있어서 천혜의 요새라고 할 수 있다. 병자호란 당시 천혜의 요새였던 이 곳에서 인조가 청나라에 마지막 항전을 하였던 곳으로 실제로 인조가 항복하게 된 것은 산성이 점령되었기때문이라기 보다는 강화도가 함락되고, 산성내에 비축한 식량이 부족하였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병자호란 기간 중 대체로 청나라군사의 공격을 적절히 막아낼 수 있었지만, 남쪽의 검단산과 연결된 능선, 동쪽의 벌봉,한봉과 연결된 능선에서 청..

[실크로드 투루판] 고창고성(가오창고성) 외성과 내성

고창고성은 투루판 동쪽편 화염산 계곡에서 강물이 흘러드는 투루판 분지 북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고성이다. 메마른 투루판 분지내에서도 계곡과 가까운 까닭에 지금도 고창고성 주변에는 농지가 많고 주민들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고창고성은 한나라시대 투루판 교하고성에서 번성하던 차사전국의 국경 부대원들이 만든 요새에서 출발하여 후대에 중국 내륙에서 넘어온 국씨가 고창국을 건설함으로써 투루판 분지의 중심이 되었고, 그 뒤 회골칸국까지 이 곳에 수도를 정함으로써 오랜 기간 이지역 중심지이자 동.서 교역로인 실크로드의 중심도시였다. 당나라 때 현장법사를 비롯하여 인도로 순례를 떠났던 많은 승려들이 이 곳을 지나 갔으며, 이슬람교도인 위구르 세력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불교가 번창했던 곳으로 화염산 협곡에 있는 베제클..

중국(China) 2010.07.24

중국 만리장성 산해관(山海關) - 천하제일관 돈대(墩臺), 외성(外城)

만리장성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돈대가 설치되어 있고, 산해관처럼 중요한 성문은 옹성과 외성으로 보호되고 있다. 이 곳 천하제일관은 그 중요성이 높아서 돈대의 간격도 좁고, 외성의 규모도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돈대는 팔달령 장성의 돈대와 마찬가지로 벽돌로 쌓은 건물로 누각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이 팔달령 돈대와는 다른 점으로 보인다. 외성은 천하제일관 성문 옹성 바깥쪽으로 웬만한 읍성 규모로 성벽을 쌓아 놓고 있으며, 성벽의 높이나, 두께는 일반 만리장성보다 좁고 낮게 쌓았다. 만리장성 천하제일관 동쪽편 외성과 연결되는 곳에 설치된 돈대. 벽돌로 쌓은 누각 건물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돈대 처마의 잡상. 3마리의 동물로 이루어져 있다. 만리장성 돈대 출입문. 돈대 내부. 만리장성 유물을 전시해 놓고 있다..

중국(China)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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