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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2

[중앙박물관 백제실] 백제문화의 중흥, 무령왕릉 출토유물

백제가 한강유역에서 고구려의 남하정책에 밀려서 도읍을 웅진으로 옮긴 시기는 약 70년(475~538) 정도이며, 송산리 고분군에서 무령왕릉이 1971년 송산리고분군에서 발굴되기 이전까지는 공산성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유물이 없었다. 송산리고분군 중 하나인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고분 중에서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공이 밝혀진 왕릉으로 관꾸미개를 비롯하여 약 4,600여점에 이르는 많은 유물이 이 왕릉 한곳에서 출토되었다. 무령왕릉은 삼국시대 왕릉 중 보기 드물게 벽돌로 쌓아서 만든 무덤으로 중국 남조와의 문화적 교류를 잘 보여주는 무덤이다. 비슷한 형태의 무덤이 중국 남조의 귀족층 무덤으로 여러 곳이 발굴되고 있다고 한다.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현재 공주박물관에서 전시되고 있으며 국보로 지정된 유물 ..

중앙박물관 2011.04.23

공주 공산성, 백제 두번째 수도 웅진

공주 공산성은 백제의 두번째 수도로 문주왕이 웅진으로 천도한 후 부여로 다시 옮길때까지 64년 동안 그 역할을 했던 곳이다. 금강변 남쪽의 약 110m 정도의 구릉에 석축과 토축으로 쌓은 천혜의 요새와 같은 성이다. 북쪽으로는 한강이 막혀있고, 동.서.남쪽으로는 높지 않은 구릉이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백제의 성곽은 주로 흙을 다져서 쌓은 토축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이 곳 공산성은 조선시대에 다시 석축성으로 고쳐 쌓은 까닭에 사비성이나 몽촌토성 등 백제 성곽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지금의 공산성은 전형적인 조선시대 산성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으로 생각된다. 공산성 중심인 금강변에는 지금은 민가도 없고, 아무도 살지 않는 곳으로 약간 삭막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이 곳은 금강나루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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