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원종대사 2

[여주 고달사지] 고달사 원종대사혜진탑

여주 고달사지는 남한강 이북지역에 있는 오래된 절터로 규모가 상당히 큰 사찰이 있었던 자리이다. 삼국시대 이래 이 곳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고려초기에 크게 번창했던 사찰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사찰이 없어지고 되었지고 석조유물만이 남아 있게 되었다. 고달사지를 비롯하여 역사이래로 한반도에서 중요한 내륙수운이었던 남한강변에는 미륵사지, 청룡사지, 법천사지, 거돈사지, 고달사지 등 규모가 상당히 큰 절터가 있는데 대부분 고려말 이후에 사찰은 없어지고 절터만이 남아 있고, 지금은 신륵사를 제외하고는 규모가 있는 사찰이 거의 없다. 그냥 추론해 보면 고려시대에는 사찰들이 많은 토지를 가지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등 민심에 반하는 일을 많이 했었는데 고려말과 조선초에 이에 대한 개혁이 일어나면서 산중에 있었던 사찰과는..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비 귀부 및 이수

여주 고달사지에 세워져 있는 상당히 큰 탑비로 비석은 사라지고 없고 귀부와 머릿돌만 남아 있다. 고려초기 승려인 원종대사를 기리기 위해 세원진 탑비로 탑이름을 '혜진'이라고 고려 광종이 내려주었다고 한다. 통일신라시대의 기술이 많이 남아 있던 고려전기에 만들어진 탑비라서 그런지 크기가 웅장하고 조각기술이 상당히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받침돌의 거북머리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조각기법이 웅장하면서도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귀부와 머릿돌만 남아 있는 고달사지 원종대사혜진탑비. 무서운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 귀부의 머리. 용무늬가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는 머릿돌 귀부의 거북은 발이 땅을 찍어누르는 모습을 사실적 표현하고 있다. 거북의 뒷모습 탑비의 깨어진 조각 근처에는 새끼 거북인양 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