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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보물 6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미술의 형상 표현(The Figurative in Islamic Art)

초기 기독교에서 성상에 대한 많은 분쟁과 갈등이 있었던 것처럼 이교도의 우상숭배와 비슷하다고 하여 모스크를 비롯한 종교적인 건축물을 사람이나 동물의 형태를 표현한 조각상 등으로 장식하는 것을 비교적 엄격히 제한하였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이슬람에서 유럽의 카톨릭과는 달리 사실적인 표현의 대형회화나 조각상이 발달하지 않은 반면, 이슬람사원인 모스크 등 건축물을 장식하기 위해 식물 형상에서 발전한 아라베스크나 기하학적 무늬 등 추상적 형태의 미술이 발전하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슬람에서 인간과 동물 형상의 표현이 쿠란에서 공식적으로 금지된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용도에 생활 장식이나 그림 등에서는 사람과 동물의 형상을 표현하였다. 특히 오늘날 같은 사진과 같이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 그림이 많..

중앙박물관 2014.01.05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무한한 반복의 표현, 기하학 무늬(Geometry in Islamic Art)

기하학무늬는 직선이나 곡선이 교차하면서 생겨나는 추상적인 무늬를 일컫으며, 원.다각경,별모양 등의 다양한 구성요소가 합쳐져서 만들어내는 무늬라 할 수 있다. 기하학무늬를 일반적으로 실제하는 동.식물에서 보이는 무늬와는 다른 추장적인 것을 의미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동.식물의 문양 또한 기하학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수학적으로 만든 무늬로도 동.식물의 형체를 표현할 수 있는 오늘날은 컴퓨터 그래픽기술에서 알 수 있듯이 별개의 것이라 보기는 힘들다. 일반적인 기하학 무늬는 인류가 추상적인 표현을 하기 시작한 주로 신석기시대 이후라고 하며 다양한 지역에 다양한 기하학무늬가 사용되었다. 인간이나 동물의 형상을 제한했던 이슬람문화권에서는 식물문형을 표현한 아라베스크와 함께 기하학무늬가 선호되었다. 이슬람문화권에..

중앙박물관 2014.01.02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식물 무늬의 장식화, 아라베스크(The Arabesque in Islamic Art)

이슬람 미술이 로마를 계승한 비잔틴과 사산조 페르시아의 영향을 받아 핵심적인 부분에서 이들 문화의 특징을 많이 가지고 있어나 이슬람 미술만의 독특한 특징은 우상숭배를 엄격히 금지하는 종교적그리스.로마인 이유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 미술에서 볼 수 있었던 사람이나 동물을 조각 등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했던 미술은 거의 볼 수 없는 반면에 아라베스크를 비롯하여 기하학적인 무늬을 조합한 문양 또는 아랍어로 쓴 코란문구 등이 건축물을 비롯하여 다양한 그림, 공예품 등을 장식하였다. 그 중 아라베스크(Arabesque)는 꽃.잎사귀, 넝쿨등으로 모티브로 만든 무늬로 이슬람 사원을 비롯한 건축물의 벽면을 비롯한 주요한 구성품, 코란 필사본, 공예품, 직물 등을 장식하고 있다. 식물 무늬의 장식화, 아라베스크..

중앙박물관 2014.01.01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보석공예, 화려한 궁정문화

몽골제국이 바그다드를 초토화한 이후 몽골을 계승한 중앙아시아의 티무르제국이 각지역 이슬람 세계를 침략하면서 문화적인 교류가 지속되었고 국제화된 이슬람 양식을 발달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이슬람 세계는 근동지역 터키의 오스만제국, 인도의 무굴제국, 이란의 사파비 왕조 등 각 지역에서는 강력한 이슬람 왕조가 전성기를 누렸다. 이 시기 이슬람 문화의 특징이라고 하면 강력한 제국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각 왕조른 화려한 궁정문화를 꽃피웠으며, 이를 반영한 화려면서도 세밀한 미술품들을 만들었다. 쿠웨이트 왕실 일족인 알사바 컬렉션에는 이러한 시기에 만들어지 화려한 미술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보석공예품이다. 주로 인도 무굴제국에서 만들어진 화려한 궁정문화를 보여..

중앙박물관 2013.12.26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금속공예

아라비아반도에서 출발한 이슬람은 스페인에서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에 걸쳐서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한다. 특히 이슬람의 중심인 중동지역은 고대문명 중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문명이 발생한 지역으로 고대 이래로 금속을 이용한 다양한 화려한 금속공예품을 만들어 왔다. 또한 이슬람은 고대 그리스.로마와 페르시아의 전통을 계승하여 동시대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문화가 발달했으며 뛰어난 금속공예문화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사산조 페르시아는 금속가공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던 지역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금속공예품을 만들어 여러 지역으로 수출하였으며, 이들의 금속공예기술은 세계 여러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유리공예 또한 시리아와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혁신적인 가공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으로 이슬람 또한 금속..

중앙박물관 2013.12.12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미술의 다양한 전통(11~13세기)과 이슬람미술의 성숙기(14~5세기)

초기 이슬람미술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인 그리스.로마를 계승한 비잔틴제국과 페르시아를 계승한 사산조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이는 초기 이슬람 건축장식, 유리공예와와 금속공예 등에서 살펴볼 수 있다. 이슬람이 확장되고 발전하면서 이슬람종교의 특징을 반영하여 아랍어 서예와 식물문양에서 발전한 기하학적인 문양이 점차로 이슬람미술을 대표하는 특징이 되었다. 10세중엽 이후 아바스 왕조가 분열되면서 중앙아시아, 북아프리카, 이베리아반도 등 여러지역에서 이슬람 왕조가 들어서면 각 지역 고유의 문화가 반영되 다양한 형태의 이슬람미술이 발전하게 된다. 또한 이슬람교도의 의무인 메카 순례 과정에서 지역간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또한 이슬람미술 또한 다양한 양상을 보이게 된다. 13세기 몽골의 침략으로 아바스..

중앙박물관 201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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