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탕카멘의 미이라는 4개의 사당, 석실, 그리고 3개의 관이 겹겹히 보호하고 있었다. 20세기 최고의 고고학 발견이라고 할 수 있는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는 110kg의 순금으로 만든 마지막관속에 안치되어 있던 미이라의 얼굴을 감싸고 있었다. 만화같은 느낌을 주는 이집트 아마르나 양식으로 만들어진 투탕카멘의 황금마스크는 생전의 모습을 이상적인 파라오의 얼굴로 형상화한 것으로 미이라로 보존된 왕의 얼굴을 대리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미이라의 마스크는 기원전 2100년경부터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시작되었으며 그리스-로마시대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110kg에 이르는 순금으로 만든 관과 함께 고고학 발굴사상 최고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는 황금마스크는 11kg의 순금으로 만들어졌다. 살아있는 듯한 눈은 석영과 흑요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