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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차이나타운 3

인천 선린동 공화춘(짜장면박물관), 차이나타운 중국요릿집 건물

인천 선린동 공화춘은 개항초기 인천항 청나라 조차지에서 문을 열었던 중국요릿집 중 하나로 오늘날까지 건물이 남아있는 거의 유일한 곳으로 근대건축물로 등록된 곳이다. 현재의 건물은 1908년에 인천항을 오가는 무역상들이 묵을 수 있는 숙소로 지어진 건물로 지금도 중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호텔인 주점(酒店)에 해당하는 건물이라 할 수 있다. 건물은 앞뒤로 큰 건물을 나란히 짓고 그 사이에 4개의 건물을 연결한 중정형식의 2층 건물을 하고 있다. 지금은 인천시에서 건물을 인수하여 짜장면박물관으로 탈바꿈하여 인천항을 통해서 한반도에 자리잡은 화교가 살아왔던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중국요릿집 공화춘은 산동성출신 우희광이 다른 장소에 산동회관으로 개업하여 운영하다고 1912년에 '공화춘'으로 개명하여 80년대까지..

인천 차이나타운, 해안천주교회

인천 차이나타운 중앙에 위치한 작은 성당인 해안천주교회이다. 중국 음식점들과 낡은 주택들 사이에 위치한 이 곳 해안천주교회는 차이나타운의 서민들과 오랜 세월을 함께 해 온 것을 느낄 수 있는 낡은 건물 외형과 소박한 장식을 보여 주고 있는 성당 건물이다. 일반적인 성당이나 대형 교회 건물과는 달리 다닥다닥 붙어 있는 슬럼화된 옛 도심에 별로 크지 않는 주위의 건물들과 비슷한 외형을 하고 있다. 성당 교육관이 길 건너편에 있고, 이 곳 차이나타운의 화교학교가 교육관 뒷편에 자리잡고 있다. 19세기 인천이 개항되었을때부터 이 곳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사적으로 지정된 오래된 성당인 답동성당에서 분리하여 일반주택을 매입하여 1960년대에 건립한 성당이라고 한다. 차이나타운의 서민들과 같이한 사람의 때가 묻은 ..

한국의 풍경 2010.08.05

인천 차이나타운과 자장면 발생지 공화춘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인 유일한 차이나타운인 인천항 자유공원 아래에 있는 중국 북성동 일대의 모습이다. 이 곳은 자장면의 발생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공화춘을 중심으로 청관 등 많은 중국 요리집이 들어서 있다. 이 곳은 중구청을 중심으로 자유공원 아래에는 19세기 개항기에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서구 열강 국가들에 온 많은 사람들이 거주하던 지역이다. 중구 서쪽편 자유공원을 올라가는 계단이 당시 청국과 일본의 조차지역 경계지점이었고 서쪽편에는 중국인 거리가, 동쪽편에는 일본인 거리가 형성되어 있고, 뒷쪽편 언덕에는 많은 선교사를 비롯한 서양인들의 주거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해방이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후 일본인 거주지역은 중구청을 중심으로 관청가와 금융가가 형성되었었고, 서쪽편 중국 조차지역은 차이나타운이 조금..

한국의 풍경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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