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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10

연천 삼거리 유적지, 임진강변 청동기시대 주거 유적지

연천 삼거리는 군남면 소재지가 있는 임진강변에 위치한 마을이다. 임진강을 따라서 서안에 비교적 넓은 농지들이 있는 지역으로 임진강을 따라서 남북으로 78번 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지금은 휴전선으로 막혀 있지만 연천과 황해도를 연결하는 도로와 임진강 나루터가 있었던 곳이다. 임진강이 있고 비교적 넓은 농지가 있어서 선사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했던 곳으로 보인다. 이 곳에서는 1996년 집중호로 임진강이 범람했을 때 신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의 유적과 유물들의 노출되어 여러곳의 주거 유적과 청동기시대 사람들이 사용했던 토기와 석기 등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다. 유적이 발견된 곳은 임진강 나루터가 있던 곳에 세워진 다리인 북삼교 남쪽편 임진강 동안에 주로 분포하고 있으며, 선사시대 이래로 임진강을 건너는 주요 ..

파주 화석정, 율곡 선생이 학문을 논하던 임진강변에 세워진 정자

서울에서 개성으로 향하는 중요한 교통로인 임진강 나루터 뒷편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인 화석정이다. 지금은 북녁땅으로 오고가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옛날에는 서울과 평양을 비롯한 북쪽지방, 중국을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중요한 나루터에 자리잡고 있는 정자로 조선중기 대학자인 율곡선생이 제자들과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이 정자는 율곡선생의 5대조인 이명신 건립한 정자라고 하며, 율곡선생의 명성과 함께 오랜 세월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이다. 원래 정자는 임진왜란으로 불타버린 것을 현종때인 1673년에 복원하였다고 하며, 한국전쟁 때 다시 불타버린것을 1966년에 복원하였다고 한다. 정자에 올라서면 임진강 중하류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며, 멀리 판문점이 있는 넓은 평야가 서쪽편으로, 골짜기를 이루면..

고택_정원 2012.10.04

임진강, 연천 숭의전지, 당포성 부근

임진강 수운의 종착점인 고랑포를 지나면 여러 지천들이 임진강과 합류하는 지점에 크고 작은 여울목이 형성된다. 고랑포에서 파주시 주월리까지는 임진강의 남북으로 크게 여러번 굽이쳐 흐르면서 넓은 평야를 이룬다. 이 지역은 넓은 평야의 농업생산력과 임진강을 도하할 수 있는 군사적 거점 등의 이유로 삼국시대에 한강유역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 임진강 국경선으로 많은 요새들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이지역의 주요 여울목에는 다리가 놓여 있고, 남북이 대치한 상황에서 전차의 도하에 대비한 많은 군사시설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주 주월리 육계토성이 있는 지점을 지나면 상류방향으로 칠중성이 있는 적성면과 연천지역을 연결해주는 다리인 비룡대교가 있고, 이 곳부터 상류의 고려 태조 왕건 사당인 숭의전이 있는 지역까..

한국의 풍경 2012.09.06

임진강, 연천과 파주사이 고랑포 주변 임진강 중류

경순왕릉이 있는 연천군 고랑포는 임진강 뱃길을 이용하여 큰 배가 왕래할 수 있는 임진강 수운의 종착점이자, 큰 여울목이 형성되어 있어 배를 이용하지 않고 강을 건널 수 있는 군사적으로 중요한 교통의 요지이다. 임진강을 국경선으로 삼아 한강유역의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는 이곳이 한강유역을 장악하기 위한 주요 교통로였기때문에 당시 유적들이 이곳에 남아 있다. 고구려가 쌓은 요새인 호로고루가 고랑포 부근 절벽위에 만들어져 있으며, 백제가 요새로 쌓은 육계토성이 고랑포 상류 방향 파주 주월리지역에 남아 있고, 신라와 당나라가 최후의 결전을 벌렸던 파주 칠중성 또한 이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역은 임진강 중.하류 지역으로 철원에서 시작된 용암대지가 이어진 곳으로 곳곳에 절벽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운 명소들이 있다..

한국의 풍경 2012.09.05

파주 육계토성, 임진강 남쪽에 위치한 백제계 토성

임진강변 남쪽에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에 자리잡고 있는 백제계 토성인 육계토성이다. 초기 고구려와 백제의 경계지역으로 보이는 임진강 남쪽 파주의 평지에 자리잡고 있는 삼국시대 유적이지만 농경지로 사용되었고 정비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구분을 하기 쉽지 않은 곳이지만 전체적으로 서울 올림픽 공원내에 있는 몽촌토성과 비슷한 분위기이다. 이 육계토성의 북쪽편에는 고구려 성인 연천 호로고루와 당포성, 남쪽편에는 파주 칠중성이 자리잡고 있어 생생한 격전의 현장임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은 임진강에서 수심이 가장 낮은 걸어서 도하할 수 있는 가여울이 있어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지점이었으며, 구불구불하게 흐르는 임진강이 북쪽으로 돌출해 있는 지점으로 가여울과 서쪽편 두지나루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에 성을 쌓고 ..

연천 고랑포, 임진강 수로를 이용하여 물자를 교역하던 옛 나루터

고랑포는 임진강 북쪽에 있던 옛 나루터로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와 옛 경기도 장단군을 연결해 주던 곳이다. 이 나루터를 주변에 농경지가 많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 많은 주요 교통로로서 사람의 통행을 위한 곳이라기 보다는 임진강 수로를 이용하여 화물을 내륙지역으로 운송하던 나루터였다고 한다. 고랑포는 임진강 뱃길을 이용하여 큰 배가 왕래할 수 있는 한계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임진강 수운의 종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전쟁 이전까지 임진강 뱃길을 이용하여 서해안의 조기.새우젓.소금배 등이 경기북부 지역의 농산물들과 교역을 하던 곳으로 임진강에서 번성했던 포구 중 하나였다고 한다. 고랑포가 있는 임진강 중하류에는 곳곳에 절벽이 많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으며, 고랑포 부근의 절벽은 병풍처럼 절경을 이루고 있다. ..

한국의 풍경 2012.08.27

연천 당포성, 임진강 나루를 지키는 고구려성

연천 당포성은 연천과 파주 사이를 가르면서 흐르는 임진강변에 있는 고구려 성 중의 하나이다. 4~5세기 무렵 고구려가 남하함에 따라 백제와의 전선이 형성되었으며, 그후 신라 진흥왕이 한강을 장악하면서 자연스럽게 신라와의 국경선이 되었던 지역이다. 임진강을 따라서 북단에는 호로고루, 당포성, 은대리성 등 고구려의 요새들이 발굴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백제의 육계토성, 오두산성, 신라의 칠중성 등이 자리잡고 있다. 수백년동안 고구려와 백제 또는 신라와의 접전이 일어났던 국경지대 역할을 했으며, 지금도 남북의 휴전선이 이 임진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당포성을 보면 산성축조에 있어서 고구려인의 뛰어난 점을 느낄 수 있는데, 고구려 산성을 보면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점에 소수의 인원으로 방어할 수 있는 산..

연천 학곡리 고인돌, 임진강변

연천 3번 국도 옆 통현리 고인돌 공원에 전시된 연천 학곡리 고인돌이다. 연천 백학면 학곡리는 학곡리는 임진강변 북쪽 평야지대를 이루는 곳으로 고려 태조왕건을 모신 숭의전지가 있는 부근이다. 숭의전지에서 경순왕릉 사이에 넓은 평야지대가 펼쳐진 곳으로 고구려성인 동쪽으로 당포성, 서쪽으로는 호로고루가 있으며, 임진강 남쪽 파주지역에는 백제 토성인 육계토성과 신라 칠중성이 있는 옛부터 사람의 교류가 많았던 곳이다. 연천 학곡리 2호 고인돌 (연천 백학면 학곡리 298-1) 이 고인돌은 학골리 마을안 축사 뒤편에 방치된 상태로 있던 것이다. 발견당시 덮개돌은 남동쪽으로 15~20˚ 쯤 기울어져 있었으며, 그 밑에는 굄돌이 묻혀있고 주변에는 콘크리트 덩어리와 벽돌 등이 흩어져 있었다. 그리고 덮개돌 주변에서 굄..

연천 숭의전지(崇義殿址) 주변 풍경

임진강변에 자리잡은 숭의전 주변의 풍경입니다. 앞쪽으로는 임진강이 유유히 흐르고 멀리 남쪽으로 파주 적성산이 눈앞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뒤쪽으로는 나지막한 야산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이래 숭의전이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이곳은 수림이 우거진편입니다. 숭의전을 지키고 있는 수령 500백년 이상의 나무들 숭의전에서 내려다본 임진강. 나무가 우거져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숭의전을 오르는 길 울창한 숲속에 자리잡은 숭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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