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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루 7

조선시대 물시계인 보루각자격루(국보229호)와 신기전화차

우리나라의 과학 유물의 대표적인 유물의 하나인 자격루의 원본은 지금 덕수궁내에 전시되어 있다. 덕수궁 마당 한쪽편에 전시되어 있는 국보229호로 지정되어 있는 보루각 자격루는 중종 31년(1536)에 만든 물시계다. 세종때 장영실 등이 만든 조선왕조의 표준시계였던 물시계를 개량하여 중종 때 유전 등이 개량하여 만든 것으로 자동시보장치는 남아 있지 않고 3개의 물그릇과 2개의 물받이통만 남아 있다. 원래 창덕궁 보루각에 있던 것을 이곳을 옮겼는데 세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물시계로 우리나라에서는 많지 않은 소중한 과학문화재이다. 자동시보장치가 있는 원래의 물시계는 최근에 복원되어 고궁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비슷한 것으로 그 규모를 축소한 물시계가 청량리 세종대왕기념관에 전시되어 있고, 북경에도 시간을 알..

조선시대 물시계(Water Clock) 자격루와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물시계(water clock)는 물을 채운 용기에 작은 구멍을 만들어 일정한 속도로 물을 흘러내려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시계로 해시계(sundial), 별시계와 더불러 가장 오래된 시계중 하나이다. 물시계가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메소포타마아와 이집트에서는 BC 1,600년 전부터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와 로마시대에도 물시계가 사용된 것으로 보이며, 중국과 인도에서도 비교적 이른 시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사용한 기록이 남아 있어며,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434년 세종대에 장영실이 만든 자격루는 자동시보장치가 있는 대표적인 물시계이다. 서양의 물시계 현존하는 가종 오래된 물시계의 수조는 이집트 상왕조 시기인 Amenhotep III (BC1415~1..

[서울 고궁박물관] 자격루를 복원한 물시계

고궁박물관에는 몇년전에 뉴스에 크게 등장했던 조선시대 물시계인 자격루를 복원한 물시계가 전시되어 있다. 조선 세종때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는 정해진 시간에 종과 징.북이 저절로 울리도록 한 물시계로 국가의 표준시로 운영되었던 것이다. 워낙 기계장치가 복잡하고 정밀해서인지 오래 사용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전해오는 국보 229호로 지정된 덕수궁에 전시된 보루각 자격루는 그 후 중종때 만들어 진 것이라고한다. 중국 북경에서 표준시를 정하기 위한 물시계는 자금성 북쪽편 고루에서 볼 수 있는데, 후대에 만들어진 것이지만 웅장함에는 자격루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덕수궁에 전시된 자격루는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던 기계장치들은 남아 있지 않고, 기계장치에 물을 공급해 주던 물통만이 남아 있는데, 이를 근거로 해서 2..

물시계, 자격루를 1/2로 축소한 조선시대 물시계

청량리 세종대왕기념관 앞에 전시된 조선시대 물시계이다. 세종때 만들어진 물시계인 자격루 1/2로 축소하여 만든것이라 한다. 이 물시계는 조선 중기 중종때 주조된 것이라고 하는데, 그 구성품이 제대로 남아 있지 않아서 그런지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덕수궁에 전시된 자격루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작동원리도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이 물시계는 자격루에 비해서 작고 아담해 보인다. 부표가 설치된 물통이 2개가 있어서 하나가 작동하지 않더라도 계속 작동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다. 물시계에 물을 공급해 주는 뒷편에 있는 큰 물통 큰 물통 앞에는 작은 2개의 물통이 있어서 부표가 설치된 물통에 물을 정밀하게 흘러보내는 역할을 한다. 부표가 설치되어서 시간을 측정할 수 있게 해주는 물통. ..

세종대왕 능 (영릉) 전시물 - 자격루, 풍기대, 측우기

☞ 자격루 자격루는 조선 세종 16년(1434년)에 장영실 등이 제작한 물시계로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저절로 움직여 자동으로 시각을 알려주는 장치를 부착한 것이다. 자격루의 작동원리는 파수호에서 흘러 내려오는 물이 수수통에 고이면 시각의 눈금이 있는 살대가 떠오르면서, 지렛대 원리의 자동조절장치를 움직여 스스로 종과 북과 징을 쳐 시각을 알려주도록 되어 있었다. 이 자격루는 16세기초 중종때 개량되었으나 지금은 복잡한 자동시보장치가 없어지고 3개의 파수호와 2개의 수수통만 남아 덕수궁에 보존되어 있는 것을 본떠 제작한 것이다 ☞ 풍기대 풍기대는 바랑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 바람 깃발을 세운 풍향기의 대이다. 세종시대에는 농업기상학이 발달하여 기상관측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강우량의 측정과 함께 풍..

북경 고루 중국 물시계 비루(碑漏, Beilou)

중국 북경 자금성 북쪽편에 위치한 시작을 알려주던 시설인 고루에 설치된 물시계인 비루이다. 현재 이 곳에 있는 것은 진품은 아니고 문헌에 나타난 내용을 고증하여 복제한 것이다. 북경에서의 정확한 표준시를 제공하는 시설로 우리나라 서울의 자격루와 같은 기능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시계의 물통은 3단으로 되어 있는 것이 자격루와 비슷하지만 자격루는 항아리나 원통형인데 비해서 중국 비루는 금속모양이 나타나는 육면체 형태를 하고 있다. 이 곳에서도 고증을 통해서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실제로 돌아가지는 않고 있으며, 모형으로서 의미만 갖는다. 우리나라 자격로도 복원후 그렇게 성공적으로 돌아갖지 못하는 것으로 봐서, 물시계를 만든다는 것은 상당한 기술을 요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루 내부에 있어서 그런지 자격루..

중국(China) 2010.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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