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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대도 3

[경주박물관 국은기념실] 삼국시대 장신구

신라 내물왕에서 지증왕 이전까지는 왕의 호칭이 마립간이었으며, 이는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이 왕을 부를때 사용하는 '칸'이라는 호칭과 비슷한 유래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주 월성 북쪽 대릉원 일원에 있는 신라의 고분들은 대체로 마립간시기에 조성된 것들로 황금으로 만든 장신구를 비롯하여 많은 껴묻거리들을 무덤에 함께 묻었다.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여러 고분들에서 금관을 비롯한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어 화려했던 당시 신라의 모습을 오늘날까지 남겨 놓고 있다. 국은 기념실에서는 공식적인 발굴.조사작업을 통해 출토된 유물 이외에 개인적으로 수집했던 것으로 보이는 삼국시대 장신구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실에 전시된 신라의 장신구들도 그 종류가 다양한 편이며, 당시 신라인..

지역박물관 2011.10.25

[중앙박물관 황남대총] 남분 은제팔뚝가리개 (보물632호), 환두대도

황남대총 부장자와 함께 묻힌 부장품 중 당시의 무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환두대도가 있다. 환두대도는 한나라때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삼국시대 고구려의 대표적인 무기이다. 고구려 벽화나 실크로드 우즈베키스탄에서 발견된 벽화에 보이는 고구려 사신의 모습을 확인하는 증거로 이 환두대도와 조우관을 들고 있다. 환두대도는 고구려 뿐만 아니라 신라에서도 많이 사용되었기때문에 신라 사신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은제 팔뚝가리개는 명칭과는 달리 정강이가리개로 추정되고 있는 보물 632호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이 것을 당시 갑옷을 구성하는 구성요소로 판금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고려시대 이후의 갑옷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이다. 가슴꾸미개와 허리띠 또한 이런 무기류들과 함께 갑옷을 장식하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 유물이다. 황..

중앙박물관 2010.10.14

국립경주박물관 고고관 신라실2 - 장식대도, 말갖춤, 은제팔뚝가리개, 청동자루솥

경주박물관 신라실2에는 삼국시대 신라의 장식대도, 말갖춤, 은제팔뚝가리개 등 무기류와 청동자루솥 등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삼국시대 당시 신라의 군사력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런 유물들을 고구려을 상대로 한강유역을 빼앗았다는 것이 그냥 우연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를 뒷받침해 주는 상당한 경제력이 당시에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황남대총에서 발굴된 5세기경에 사용된 은제팔뚝가리개. 중세 유럽 기사들의 판금갑옷을 연상시키는 유물이다. 고분에 부장품으로 묻혀있는 것으로 봐서는 실제로는 사용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실제는 철판을 사용했는데 부장품으로서 은을 사용했는 지는 알 수 없다.??? 팔뚝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용 무구의 하나로, 은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는 황남대총 출토품이 유일하다. 팔뚝에 닿는..

지역박물관 200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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