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전국사찰 5

부여 대조사(大鳥寺), 성흥산성 아래에 자리잡은 고찰

부여 대조사(大鳥寺)는 부여 서남쪽 성흥산성 아래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백제가 부여로 도읍을 옮겼던 성왕대에 처음 창건되었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따른 노승이 성흥산 중턱에서 예배를 올리던 중 꿈속에서 큰 새가 나타나 이곳에 앉안느데, 그곳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한다. 이 사실이 성왕에게 보고되어 큰 사찰을 짓게 하였다고 한다. 대조사(大鳥寺)란 사찰이 이름은 큰 새가 앉았다는 전설에 따라 지은 것이라 한다. 사찰은 남쪽방향으로 틔어 있는 성흥산 중턱 양지바른 곳에 자리잡고 있다. 창건 전설에 따라 관세음보살을 모신 원통보전을 주불전으로 삼고, 미륵보살을 모신 용화보전과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과 산신을 모신 산신각을 두고 있다. 사찰마당에는 큰 요사채 건물이 있고, 뒷편에도 별장같은 작은 요사건물..

전국 사찰 2015.02.27

서울 도선사, 우이동 계곡에 위치한 북한산의 대표적인 기도도량

북한산 우이동 계곡에 자리잡고 있는 도선사는 862년(신라 경문왕 2)에 도선이 창건한 사찰이다. 사찰의 내력은 오래 되었지만 실제로 조선후기까지 사찰의 내력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고 북한산성을 쌓을 때 도선사 승려들이 참여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하며, 실제로는 구한말 세도정치기인 철종대에 권문세가 김좌근이 시주하여 칠성각을 신축한 이후 고종대에 주로 중수가 이루어져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도선사에는 도선이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마애관음보살상이 있고, 이 불상에 기도를 하면 효험이 있다고 하여 많은 신도들이 찾는 북한산을 대표하는 기도도량이다. 도선사는 기도도량으로 신도들도 많이 찾는 사찰이기는 하지만, 북한산 백운대를 오르는 대표적인 등산로인 우이동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

전국 사찰 2013.12.20

서울 백련사, 백련산 중턱에 위치한 전통 사찰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백련사 중턱에 위치한 전통사찰인 백련사이다. 도심 주택가 뒷동산에 위치하고 있어 최근에 세워진 것처럼 보이지만 통일신라시대에 진표율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 사찰이다. 원래 사찰의 규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넓은 들판과 한강을 내려다 보고 있는 백련산 중턱에 위치한 이 절의 입지는 경주 백률사와 비슷해 보인다. 원래 이름은 정토사였으나 조선초 세조의 딸 의숙옹주의 묘가 백련사 부근에 있어 원찰로 정해지면 백련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한다. 사찰 건물들은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현종대에 중수하면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하며, 그 이후 여러 차례 중수하였다고 한다. 백련사는 조계종과 함께 오늘날 불교를 대표하는 종단인 태고종에 속하는 사찰이다. 태고종은 1970년 조계종에서..

전국 사찰 2013.10.02

안동 봉정사,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극락전이 있는 안동지역의 고찰

안동 봉정사는 안동과 화회마을이 있는 풍산 그리고 영주 사이에 있는 부석사와 함께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고찰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이 있다. 봉정사가 있는 경북 북부지역은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비롯한 많은 서원들과 많은 종택들로 대표되는 유학이 강조되는 지역으로 봉정사가 이 곳 사회에서 유림들과 공존하면서 오랜 세월을 지내왔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봉정사가 있는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멀지도 않으면서, 약간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들을 가진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들인 예산 수덕사, 영주 부석사와 비슷한 위치와 구조를 가지고..

전국 사찰 2010.09.12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

영부 부석사는 백두대간 태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오래된 사찰이다. 부석사가 자리잡고 있는 영주 풍기 지역은 깊은 산중도 아니면서 산물이 풍부한 곡창지대도 아니어서 오래된 고찰이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는 삼국통일 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주류 불교라 할 수 있는 화엄종에 속하는 사찰로 화엄십찰 중의 하나라고 한다. 현재 부석사의 형태는 고려시대에 갖춰진 것으로 보이며, 수덕사, 봉정사 등 오래된 국보급 불전을 있는 사찰들과 비슷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봉황산 중턱에 거대한 돌들을 이용해 석축을 쌓아서 터를 조성하고 그 위에 가람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 절의 중심불전인 무량수전과 그 앞의 안양루에 올라서면 아래에서 보는 편안한 모습은..

전국 사찰 2010.09.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