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전사청 5

[성균관] 전사청과 수복청, 제사를 준비하는 공간

성균관은 조선시대 최고의 고등교육기관으로 유생들이 강당인 명륜당을 중심으로 기숙사인 동.서재에 숙식하면서 공부하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공자와 선현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을 중심으로 제사를 올리는 제향공간으로서의 역활도 아주 중요했다. 이는 지방의 중등교육기관인 향교나 사설교유기관 역할을 했던 서원도 비슷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의미로 성균관의 원래 명칭은 공자를 모신 사당이라는 뜻으로 문묘(文廟)라 한다. 성균관은 제사를 올리는 제향공간이 앞쪽에 있고, 유생들이 공부하던 강학공간이 뒷쪽에 위치한 전묘후학의 공간배치를 하고 있다. 지방의 향교나 서원도 성균관과 비슷한 공간배치를 하고 있지만, 중앙정부에서 운영했던 문묘답게 사당을 관리하고 제사를 준비하던 공간이 대성전 서쪽편에 별도로 ..

[영주 소수서원] 제사를 준비하던 전사청과 영정각

서원의 제례영역의 중심인 문성공묘 제사를 준비하던 전사청과 안양선생의 영정을 모신 영정각이다. 전사청은 전면3칸의 작은 건물로 특색없이 소박한 건물이고, 영정각은 원래 소수서원에 없던 건물로 1975년에 안양선생의 영정을 모시기 위해서 별도로 세운 건물이다. 물론 원본은 소수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소수서원 문성공묘 제사를 위한 제기를 보관하고 제물을 준비하던 전사청 건물 소수서원 영정각은 안향 선생의 영정을 모시는 건물로 70년대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한다. 소수서윈 뒷편에 있는 영정각과 전사청 건물 고려 중기 문신인 회헌 안향(1243∼1306) 선생의 초상화로 가로 29㎝, 세로 37㎝의 반신상이다. 안향은 고려 원종 1년(1260) 문과에 급제하여 여러 벼슬을 하였으며, 여러 차례에 걸쳐 원..

[안동 병산서원] 서애 유성룡을 모신 사당인 존덕사

병산서원의 제향공간인 존덕사와 전사청이다. 병산서원은 서애 유성룡 선생의 풍악 서당에 선생을 기리는 존덕사를 세움으로서 서원으로 기능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존덕사에는 서애 유성룡 선생을 주향으로 하고 후손인 그의 아들 유진 선생을 배향으로 하고 있다. 병산서원의 특징 중의 하나로 제사를 준비하는 전사청이 존덕사 외부에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제사의 편의성과 건물의 조화를 고려한 실용주의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듯 하다. 병산서원에서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서애 유성룡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존덕사. 정면 3칸으로 규모가 웅장하거나 화려하게 지어 지지는 않았고 소박하고 검소한 유교정신을 잘 구현한 것으로 보인다. 병산서원 존덕사 앞 마당에 있는 팔각 기둥 모양의 노주석. 야간 조명을 위해 불을 밝히는 역할..

[서울 종묘(宗廟)] 정전(正殿) 동쪽의 전사청(典祀廳), 수복방(守僕房), 제정(祭井)

종묘 재궁에서 하룻밤을 지낸 국왕과 세자가 삼도를 걸어서 동문으로 정전에 입장하게 되어 있다. 동문 앞에는 제사를 준비하는 하급관리나 노비들이 지내는 수복방이 있고 그 옆으로는 제기 등을 보관하는 전사청이 있고, 수복방 앞에는 제사에 쓰일 음식을 검사는 찬막단과 제물인 소,돼지,양을 검사하는 성생위가 있으며 전사청 동쪽으로는 제사에 쓰일 물을 긷는 제정이 자리하고 있다. 종묘란 장소의 품격에 맞게 단정함과 정결함이 제사를 준비하던 장소의 분위기를 표현하는 단어인 것 같다. 종묘 정전 동쪽 제사를 준비하는 전사청, 수복방,제정. 마당 앞에는 제사에 쓰일 음식을 검사하는 찬막단과 제사에 쓰일 소 등을 검사하는 성생위가 있다. 종묘 재궁에서 머물던 국왕과 세자는 삼도를 통해서 정전의 동문으로 출입을 하게 된다..

궁궐_종묘 2010.09.03

[화성 행궁] 화령전 풍화당(재실), 전사청, 내삼문, 외삼문

화성행궁 화령전은 정조대왕 어진을 모신 운한각을 중심으로 부속 건물로 재실인 풍화당, 화령전 관리들이 업무를 보는 전사청이 있으며, 전주의 경기전과 마찬가지로 외삼문과 내삼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풍화당과 전사청은 건물이 크지 않으면서 소박하고 경건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내.외 삼문 또한 장식성이 거의 배제된 경건한 분위기이다. 화령전 풍화당은 재실로서 제향이 있을 때 제를 올리는 사람이 미리와서 머무는 건물이다. 풍화는 사회의 풍속과 기강을 교화시킨다는 의미이다. 전사청은 화령전을 관리하는 관리들이 업무를 보는 건물로 현재의 건물은 최근에 복원한 건물로 보인다. 화령전 내삼문 화령전 내삼문 안쪽에는 삼도가 있고, 바깥쪽에는 신도만 있다. 화령전 내.외삼문에는 혼령이 드나들 수 있도록 큰 틈을 두고 있다..

궁궐_종묘 2010.03.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