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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바항 2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항,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이탈리아 제1의 항구도시 제노바는 이탈리아반도 북서부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도시이다. 제노바는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산업의 중심지인 밀라노.토리노와 함께 공업지대를 이루면서 배후 항만으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이다. 지중해 무역을 장악하던 시절부터 있었던 옛 항만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도심과 같이 있으며, 지금은 요트나 유람선 등 관광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수출입 관문을 하는 항만은 옛 항구의 남북으로 길게 늘어서 있다. 제노바는 한국의 부산, 프랑스의 마르세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일본의 오사카 등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항구도시이지만, 예전의 번영이 아직도 남아 있어서 그런지 이탈리아의 다른 도시에 비해서 상당히 깨끗하고 사람들..

이탈리아(Italy) 2011.09.17

[이탈리아 여행] 제노바항에 정박한 갤리선, 14세기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제노바 갤리선

갤리선은 페니키아 이래로 지중해 해상교역에 사용된 범선으로 바람으로 움직이는 돛이 달려 있기는 하지만, 주로 사람이 노를 저어서 움직이는 범선이다. 갤리선은 선박의 측면에 노를 달아서 배를 젓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2단.3탄의 대형 선박으로 발전하였다. 이 배는 주로 타원형이며 갑판을 넓게 사용한다. 아래층에서는 노예나 전쟁포로가 노를 젓고 갑판에 병사들이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갤리선의 최전성기는 십자군 전쟁과 그 이후인 14세기 지중해 해상무역을 장악했던 베네치아와 제노바의 대형갤리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배는 길이가 35m가 넘고 양쪽에 각각 30개 이상의 노젓는 자리가 있었으며, 상단부에는 화포를 설치하였다. 속도가 아주 빨랐으며, 기동력도 뛰어났다고 한다. 지중해 해상권력을 장악하..

이탈리아(Italy) 201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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