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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당 4

여주 신륵사 조사당(보물 180호), 조선전기를 대표하는 지공,나옹,무학대사 영정을 모신 곳

여주 신륵사는 남한강변에 위치한 고찰로 삼국시대에 창건된 사찰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정확한 내용은 아닌것으로 보고 있으며, 고려말 나옹선사가 이곳에서 입적하면서 크게 번창한 사찰이다. 고려시대 남한강변 수운과 교통로상에는 큰 절이 많았는데 당시 신륵사는 상대적으로 그 위상이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부근에 있던 고달사가 여주지역에서는 큰 사찰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신륵사는 조선시대에 억불정책으로 폐사되었던 주변의 다른 사찰들과 함께 크게 위축되었다가 예종대에 세종대왕 영릉이 여주로 천장되면서 원찰로서 주변지역을 대표하는 사찰로 발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신륵사에는 나옹선사 부도를 비롯하여 고려시대 석탑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사찰건물 대부분은 임진왜란 등을 거치면서 거의 남아 있지 않고 나옹선사를 비롯..

영주 부석사, 안양루에서 내려다 본 경치가 아름다운 사찰

영부 부석사는 백두대간 태백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오래된 사찰이다. 부석사가 자리잡고 있는 영주 풍기 지역은 깊은 산중도 아니면서 산물이 풍부한 곡창지대도 아니어서 오래된 고찰이 남아 있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부석사는 삼국통일 후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주류 불교라 할 수 있는 화엄종에 속하는 사찰로 화엄십찰 중의 하나라고 한다. 현재 부석사의 형태는 고려시대에 갖춰진 것으로 보이며, 수덕사, 봉정사 등 오래된 국보급 불전을 있는 사찰들과 비슷한 가람배치를 하고 있다. 봉황산 중턱에 거대한 돌들을 이용해 석축을 쌓아서 터를 조성하고 그 위에 가람들을 배치해 놓고 있다. 이 절의 중심불전인 무량수전과 그 앞의 안양루에 올라서면 아래에서 보는 편안한 모습은..

전국 사찰 2010.09.12

[부안 능가산 내소사] 조사당, 삼성각, 무설당

내소사 전각의 배치와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원래 전각들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대웅보전과 설선당, 봉래루를 제외하고는 유서깊은 건물은 많지는 않다. 그래고 지금도 많은 전각들이 신축되고 있는데, 조사당을 비롯하여 대웅보전 서쪽편에 있는 건물들이 먼저 복원되고 서쪽편의 전각들은 최근에 복원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내소사에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찰에 반드시 있는 명부전이 없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내소사에는 대웅보전과 설선당을 제외하면 전각이 많지 않았으나, 조금씩 새로운 전각을 만들어서 규모가를 키우고 있다. 내소사의 건물배치로 보아서는 원래 전각이 없었던 것은 아닌 것 같고, 조선후기 이후에 많은 건물들이 없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대웅보전 우측편에 조사당을 비롯하여 여러 전각들이 있다. 대웅..

영주 부석사 조사당, 의상대사 초상을 모신 곳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불전인 부석사 조사당은 중심 불전인 무량수전이 있는 경내에서 숲속길을 따라서 조금 올라가면 볼 수 있다. 조사당 바로 앞에는 의상대사 지팡이를 꽂은 곳에 핀 꼿인 어사화가 있으며, 동쪽편으로는 사명대사가 수도했던 곳으로 유명한 취현암이 자리잡고 있다. 부석사 조사당은 앞면3칸, 옆면1칸의 작은 건물로 맞배지붕과 주심포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조사당 내부에는 국보이자 고려시대 대표적 회화작품인 조사당 벽화(복제본)가 있다. 의상대상 초상을 모시기 위해 세워진 건물인 부석사 조사당. 국보로 지정된 건축물로 건축사적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조사당 편액은 목재로 만들었으나, 장식과 글씨가 중국식으로 된 편액이다. 조사당 처마를 받치는 기둥에 설치한 주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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