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가야유물을 주로 전시했던 진주박물관은 1998년 김해박물관이 개관으로 그 성격을 임진왜란 관련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였다. 현재 진주박물관 임진왜란실에는 당시 역사와 주요 사건들을 보여주는 유물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 당시에 사용하였던 중요한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사용했던 무기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박물관.기념관 등에서 전시하고 있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진품은 육사박물관.해사박물관과 함께 진주박물관에서 많이 소장하고 있다. 상당부분은 임진왜란 당시 주요 격전장과 남해바다 등에서 출토된 유물들이라 할 수 있다. 주요문화재로는 천자총통(보물647호), 현자총통(보물885호), 지자총통(보물862호), 중완구(858호)가 있다. 16세기말 7여년에 걸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