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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실 4

[중앙박물관 조선실] 대한제국과 근대

중앙박물관 조선실의 제일 마지막은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까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에서는 기존의 정치.사회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었는데, 2012년 특별전과 비슷한 형태로 구한말 변혁기에 서양문화와의 접촉과 서양의 영향을 받은 대한제국 시기를 재조명하는 내용으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19세기말 서양열강세력들의 대리전이자 일본의 침략 야욕을 보여준 청.일전쟁과 명성황후 시해사건 이후 조선은 서양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1897년에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독립국임을 국내외에 천명하였는데,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서양문물의 영향으로 정비된 서구식 교육제도, 의료, 교통, 통신 등의 모습들과 서양인에 비친 조선의 모습들을 말해주는 내용들이 전시되어 있다. 19세기말 급격히 발전하..

중앙박물관 2012.10.14

[중앙박물관 조선실] 영조의 탕평정치와 정조대 문화의 진흥

18세기에서 19세기 전반에 이르는 시기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의 휴유증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가져온 시기였다. 병자호란 이래로 송시열을 중심으로 계속되어온 당쟁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영조라는 사람의 개인적인 역량과 권위로 조금이나마 제압할 수 있었던 시기였다. 또한 중국은 만주족이 세운 청나라를 중심으로 안정화된 시기를 누리고 있었다. 영.정조대를 대표하는 정책으로는 탕평책으로 대변되는 당쟁의 극복과 왕권의 확립, 균역법으로 대표되는 조세개혁을 통한 경제 안정화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정조대는 규장각을 중심으로 활성화된 학문장려, 중국 문물됩과 함께 크게 융성한 실학, 대량 출판을 통한 지식의 확산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아주 큰 변화를 겪었던 시기였지만, 당시 영국과 프랑스를 중..

중앙박물관 2011.02.04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전기 양반 사회 생활모습

조선전기 양반사회의 모습은 선비들이 태어나서 공부를 하고, 과거에 응시하여 급제를 하고, 관직에 입문해서 관직생을 하다가 낙향해서 후학을 양성하는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당시에 양반사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물과 유적 또한 그들이 읽었던 서적들, 과거시험에 합격했음을 알려주는 홍패.백패, 관직 임명장인 교지, 그들이 정책에 대한 글을 올린 상소문, 일생을 정리하면서 정리한 각종 일기와 문집 등을 들 수 있으며, 그런 유물들은 지금도 많이 남아 있는 편이다. 양반의 일생에 관련된 문서 이외에도 당시 사회모습을 보여주는 유물로는 그들이 남긴 글과 그림, 자녀들 사이에 유산상속을 정리한 분재기, 관가에 등록한 호적, 지방사회를 교화시키고자 만든 향약, 계모임을 묘사한 그림 등이 있다. 중앙박물관..

중앙박물관 2010.12.21

[중앙박물관 조선실]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

중앙박물관 전시공간의 개편으로 조선실이 새로 구성되었다. 조선실은 태조가 조선을 건국한 시점부터 대한제국기까지를 전시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전과는 달리 조선왕조 오백년 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과 변화를 중심으로 유물을 재배치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첫번째로 조선의 건국과 제도정비와 관련된 유물들이다. 조선사회를 특징지을 수 있는 것으로는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한 유교사회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중 통치이념이 들어가 있는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 법전격인 경국대전과 악학궤범, 국조오례의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와 주역들의 유물로 태조의 호적과 건국 주역들의 공신녹권 등 조선 건국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유물들도 함께 전시되어 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호적 (국보13..

중앙박물관 201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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