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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택 10

안동 추월한수정, 퇴계종택에 있는 정자

추월한수정은 안동 도산서원 인근에 있는 퇴계선생의 종갓집 오른편에 있는 정자이다. 보통 사대부저택과 같이 있는 건물은 별채 형식의 사랑채로 불리는데 이 곳 퇴계종택에서는 용도를 정자로 정한 것 같다. 건물은 앞면 5칸의 제법 큰 규모로 대청마루와 온돌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 주택의 형식과는 약간 다르게 축대를 쌓고 그 위에 건물을 지었는데, 서원의 강당이나 관청건물과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는 건물로 일반 주택의 살림집과는 그 모양새가 완전히 다르다. 지금도 퇴계선생의 종손이 사용하고 있는 건물이라서 그런지 건물 앞쪽에 비닐로 바람막이를 설치해 놓고 있다. 앞면 5칸의 큰 규모로 지어진 정자인 '추월한수정'. 온돌방이 왼쪽편에 1칸, 오른쪽편에 2칸이 있고, 가운데 2칸은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추..

조선 관아 2010.10.20

안동 퇴계종택, 도산서원 인근 퇴계선생의 후손들이 사는 집

도산서원 주차장에서 북쪽 언덕길을 넘어서 자동차로 조금 더 들어가면, 퇴계 선생의 종손이 사는 종갓집을 쉽게 찾아갈 수 있다. 퇴계선생 종택은 일제강점기인 1920년대에 후손인 하정공이 옛 종택의 규모를 짐작하여 세운 집이라고 한다. 종택은 낙동강과 가까운 앞.뒤로 작은 산이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택 앞 들판은 그리 넓지 않은 편으로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종택 건물은 앞면 6칸의 'ㅁ'자형 살림집과, 앞면 5칸의 추월한수정이라는 정자, 솟을대문과 행랑채, 불천위 조상을 모시는 사당으로 구성되어있다.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건물로 구한말 경북 안동지역에서 유행했던 건물 양식들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종갓집에는 퇴계 종손이 아직도 집을 지키고 살고 있으며, 항상 손님들..

고택_정원 2010.10.20

안동 천전마을 의성김씨 종택, 사랑채와 행랑채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안동 의성김씨종택의 사랑채는 다른 주택과는 달리 안채의 왼쪽편에 자리잡고 있으며, 행랑채 대문을 통해서 출입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 왼쪽편을 돌아서 들어갈 수 있다. 사랑채와 행랑채를 연결해 주는 건물은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위층은 서재로, 아래층은 헛간으로 쓰인다. 사랑채는 바로 옆에 있는 사당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영정실과 경묘각을 바라보고 있는 구조이다. 사랑채 내부의 마루가 상당히 넓어서 많은 손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한 것 같아 보인다. 이 곳 천전마을 의성김씨 종택은 학봉 김성일이 지은 것이라고 하며, 기존 이지역의 양반 저택인 'ㅁ'자형 주택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학봉선생이 사신으로 중국을 다녀오면서 중국 상류층 주택을 참고하여 지었..

고택_정원 2010.09.11

안동 의성김씨종택 안채 (보물),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종가집

안동 임하댐 아래 영남 4대 길지 중의 하나라는 천전마을에서도 중심이 되는 의성김씨종택이다. 학봉 김성일 선생이 지었다고 하며, 보물로 지정된 고택이다. 학봉 김성일 선생의 고택은 안동 봉정사가는 길에 별도로 있지만, 원래는 이 곳 마을에서 살았던 것 같다. 이 의성김씨 종택은 안동지역 주택의 특징인 'ㅁ'자형 주택이지만 사랑채ㄱ와 안채가 붙어 있는 구조로 되어 있다. 외부에서 보는 이 종택의 느낌과는 달리 내부는 검소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넓은 마당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안채와 사랑채는 내부에서 작은 문을 통해 출입이 가능하게 되어 있다. 안동 천전마을 의성김씨 종택을 안채를 출입하는 문. 이 종택에는 원래부터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권의를 상징하는 솟을대문은 없고, 저택 주위로 담장만 ..

고택_정원 2010.09.11

안동 구봉종택,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 두번째 고택

안동 임하댐 아래 천전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구봉종택은 보물로 지정된 의성김씨 대종택 옆에 있는 고택이다. 원래는 현종때 지은 건물이지만, 고종때 중건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당시에 지은 건축양식등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 지금 내부는 낡았지만 외관상으로 상당히 화려하고, 출입문으로 솟을대문을 갖추고 있다. 아마도 구한말 법제도가 느슨해진 시기에 건물을 크게 중건한 것으로 보인다. 임하댐 아래 의성김씨가 모여사는 천전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구봉종택. 건물이 웅장해 보이길래 목적지인 보물로 지정된 의성김씨 대종택인 줄 알았는데, 이 마을에 있는 또다른 종택이었다. 출입문이 솟을대문으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상당한 권세가 있었던 집으로 보인다. 대문밖 담장에서 들여다 본 구봉종택 마당에서 본 솟을대문. ..

고택_정원 2010.09.11

안동 풍산의 예안이씨 상리종택, 마당 연못이 인상적인..

경북 안동 풍산읍 상리에 자리잡고 있는 예안이씨 상리종택이다. 지방문화재로 등록된 고택으로 현재도 사람이 거주하고 있다. 시골의 낡은 부잣집 같은 분위를 주고 있는 저택으로 특이하게 평지에 자리잡고 있다. 이 예안이씨 상리고택에서 제일 인상깊은 부분은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아주 오래되어 보이는 아름다운 연못이다. 건물은 낡았지만 안동지역에 있는 고택의 연못들 중에서 제일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진다. 인근에 있는 보물로 지정된 고택인 예안이씨 충효당과 같은 일가 친척이라고 한다. 안동 풍산읍에 있는 예안이씨 상리종택의 전경. 'ㅁ'자형을 지어졌는데 건물은 낡아 보이지만 꽤 규모가 있어 보인다. 집주인은 없었는데 지나가는 사람이 들어와 볼 수 있도록 출입문은 별도로 없었다. 마루가 있는 이 ..

고택_정원 2010.09.11

안동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낙동강을 내려보고 있는 화려한 저택

안동 신세동칠층전탑을 앞마당의 장식품처럼 사용했다고 할 수 있는 안동댐아래 낙동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이다. 안동지역에 있는 많은 고택들 중에서 건물의 크기나 구성, 낙동강을 바라보고 있는 위치 등으로 보아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고택이다. 지금은 그 앞으로 중앙선 철로가 지나가서 낙동강을 내려보고 있는 위치상의 장점이 많이 퇴색되기는 했지만 마당도 넓고, 건물들도 상당히 화려하다. 이 곳에 옛날에 삼국시대의 유명한 사찰인 법흥사가 있었다고 하는데 틀린말은 아닌듯하다. 안동 법흥동 고성이씨탑동파 종택 출입문인 솟을대문. 상당히 권위가 있어 보이는 출입문으로 그 앞에는 국보로 지정된 신세동칠천전탑이 자리하고 있다. 안동 법흥동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은 별당, 사랑채, 안채, 사..

고택_정원 2010.09.11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한옥과 현대화된 정원이 조화로운 고택

안동 임하댐 아래 반변천가 천전마을 의성김씨 대종택을 세운 학봉 김성일 선생이 분가하여 세운 저택으로 보이는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이다. 안동에서 봉정사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는 고택으로 본가인 의성김씨 대종택에 비해서는 약간 화려해 보이는 면이 있다. 물론 후손들이 번성해서 그런지 이 학봉종택은 한옥을 어떻게 현대화해서 살기 좋게 만들었는 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학봉 김성일 선생의 권위를 잘 보여주고 있는 저택의 솟을대문, 솟을대문 양쪽으로는 문간채가 있고,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방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안동 의성김씨 학봉종택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양쪽으로 2칸씩의 방이 있는 문간채가 있다. 보통 고택을 들어서면 마당에는 텃밭이 있는 경우가 많으나 최근에 마당을 새로 꾸며서 그런지 넓은 잔듸밭 정..

고택_정원 2010.09.11

영덕 인량마을 우계종택

영덕 충효당 아래에 있는 우계종택은 분가한 저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집이다. 인량마을 뒷쪽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재령이씨 고택인 충효당을 조선 선조때 새로 지으면서 아마도 그 자재들을 이용하여 차남이 분가한 집을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이 집을 우계종택이라 불리며, 우계파 종가집이라고 하는데 우계 이시형은 큰 벼슬을 한 것도 아닌데 분파가 만들어진 것이 특이한 점이다. 이 건물은 앞면 5칸의 'ㅁ'자형 주택으로 전형적인 경북북부지역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조선 선조때 지으진 집이라 하니 상당히 오래된 저택이라 할 수 있다. 위쪽의 집들과는 달리 문간채와 행랑채가 있었다고 한다. 전형적인 안동지역 'ㅁ'자형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는 우계종택. 안채와 사랑채가 모두 붙어 있으며 사랑채의 규모도..

고택_정원 2010.09.11

영덕 인량마을 갈암종택

영덕 창수면 인량리는 영해면 괴시마을, 원구리와 함께 고래불 해안 백사장 뒷편 넓은 평야지대에서 많은 전답들을 소유하고 있었던 부유층 양반들이 모여사는 양반촌으로 뒷쪽으로는 칠보산 끝자락이 있고, 앞쪽으로는 제법 큰 하천에 속하는 송천이 흐르는 명당지역에 속하는 곳으로 보인다. 영양남씨 집성촌인 괴시마을과는 달리 이 곳 인량마을은 다양한 성씨를 가진 여러 양반집안들이 사는 전형적인 양반촌으로 물좋고 공기좋은 곳을 찾아서 낙향한 사람들이 주로 거주한 곳으로 보인다. 인량마을 입구에 있는 큰 저택인 갈암 종택은 조선후기 성리학자인 갈암 이현일 선생의 종가로 원래는 청송군 진보면에 있었던 것을 임하댐 건설 지금의 자리로 옯겼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저택들은 마을 언덕 위에 넓은 평야가 내려다 보이는 자..

고택_정원 201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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