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중국회화 3

[중국 칭다오박물관] 심원문도(寻源问道), 명청대 서화예술

칭다오시박물관에서는 명.청대 그려진 뛰어난 서화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된 작품들은 명나라 문인화가인 심주가 그림 '파초도'를 비롯하여 주지면, 이진, 장응소 등이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림들은 당시의 화풍을 보여주는 대나무, 파초, 도화 같은 식물들과 원앙, 기러기 등을 그린 그림인데, 우리나라의 조선후기 그림과 비슷한 경향을 보인다. 청나라때 중국 회화는 국제적인 당시의 시대상황으로 서양회화 기법이 반영되어 이전의 동양화와는 달리 매우 섬세하며 색감도 화려한 그림들이 많다. 칭다오는 대운하의 요충지인 양주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그런지 이지역을 대표하는 화가들인 '양주팔괴'로 불렸던 고봉한을 비롯하여 이선, 정섭, 이방응이 그린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운수평, 왕무 "이묘합병" 권 (恽寿平,..

해외 박물관 2014.02.17

[중앙박물관 특별전] 중국 회화에서 길상의 표현

고대 이래로 중국에서 가장 많이 표현된 주제인 길상은 회화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중국회화인 산수화에서도 길상이 표현되기도 하지만, 대체로 민화의 형태로 정형화된 내용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길상을 표현하는 그림들은 동일한 주제로 다양한 화가들에 의해서 그려졌으며, 그 내용에 따라서 재물을 상징하는 두꺼비와 신선의 모습을 그린 유해희섬도, 과거 급제를 축원하는 복사꽃 사이로 제비가 날아드는 모습을 그리 도류사연도 등 그림의 제목이 정해진 경우가 많으며, 특별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한 축원의 의미로 그림을 그려서 선물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 그림들은 길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개인들이 소장하였다고 한다. 이들 그림들은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 대체로 민화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으며 식물, 동..

중앙박물관 2012.10.13

[중앙박물관 중국실] 선의 예술, 중국회화

중국에서 회화가 언제부터 그려졌는지는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전국시대 고분에 출토된 비단그림이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중국 후한시대에 신화전설을 주제로한 그림들이 고분의 석실에서 그려지면서 중국 미술의 원형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이후 불교가 성행하면서 석굴사원의 벽화를 그리는 전통이 수.당시대까지 이어진다. 처음에는 인물화를 그리기 시작하였으며 당대후기부터 자연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실제 중국회화는 송대초기에 아름다운 경치를 묘사하는 수준높은 산수화를 그리기 시작했으며, 북송후기에는 화면을 단순화하여 느낌을 묘사하는 중국회화의 전통이 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명.청대에는 송대의 회화전통을 계승한 화풍이 황실과 민간에 주류를 형성하였으며, 원대의 문인화를 계승한 화풍 또한 성행하였다고 한다...

중앙박물관 2012.05.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