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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도시 3

[스페인여행] 중세풍의 골목길

톨레도는 스페인의 수도를 마드리드로 옮기지전까지 수도역할을 했던 도시로 스페인 Tajo강 연안에 자리잡고 있다. 톨레도는 로마가 Tajo강변의 지형이 곶과 같은 형태로 생긴 지역에 요새를 건설함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으며, 도시의 연혁이 2,000년에 이르는 유럽에서도 그 역사가 오래된 곳 중의 하나이다. 도시의 전성기가 중세에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투쟁의 중심이었던 시기였기때문에 대성당을 중심으로 중세 도시의 분위기가 가장 잘 남아 있는 곳 중의 하나이다. 톨레도 여행의 즐거움은 대성당과 Tajo강에서 도시 풍경을 바라보는 멋도 있지만, 중세풍의 골목길을 헤매면서 걸어다니는 것 또한 이 도시를 여행하는 큰 즐거움 중의 하나일 것이다. 도시는 대성당을 중심으로 오래된 주택들이 빽빽히 들어서 있는데, ..

스페인(Spain) 2013.08.27

[스페인여행] 중세도시 톨레도의 주택들

도시가 세워진지 2천년이 넘은 스페인 고도 톨레도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이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시작해서 게르만족의 일족인 서코트족, 아랍계인 무어인, 현재의 스페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정착하면서 살았던 도시이다. 그 중 톨레도란 도시의 분위기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스페인이 아랍을 축출하고 유대인과 아랍인을 추방하고 개종을 강조하던 중세말기일 것이다. 이는 이전까지 스페인의 수도역할을 톨레도가 했었는데 그 이후에 스페인이 통일되면서 마드리드로 수도를 옮겼기때문에 도시의 발전이 정체되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톨레도 대성당과 왕궁이었던 알 카사르를 중심으로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과 중세풍의 주택가로 이루어진 톨레도는 상당수의 건물들이 수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것으..

스페인(Spain) 2013.08.27

[프랑스 여행] 아비뇽 교황청 광장 풍경, '아비뇽 유수'를 희화한 코끼리 조각상

아비뇽은 12세기 아비뇽다리가 건설된 이후 프랑스와 로마, 이탈리아를 연결해주는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했으며, 13세기에 아비뇽에 교황이 머문 '아비뇽 유수' 기간 동안에 교황청이 임시로 생기면서 큰 규모의 도시가 되었다. 아비뇽은 유럽의 도시 중에서도 중세의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도시로 아비뇽교황청 시절에 쌓은 도심 성벽과 아비뇽 교황청이 도시를 대표하는 유적지이다. 아비뇽 교황청은 교회건물이라기 보다는 중세 성곽에 가까운 건물로 교황청 앞에는 넓은 광장과 중세풍의 오래된 건물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어서, 시간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도시이다. 광장에는 '아비뇽유수'를 희화한 코끼리가 코로 물구나무서기를 한 조각상이 당시의 사건은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아비뇽 유수는 13세기 로마 교황..

프랑스(France)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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