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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성곽 2

[스페인 여행] 코르도바 중세 읍성 성곽

코르도바는 고대 로마시대부터 존재했던 도시로 지금도 로마 신전과 다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후 서고트왕국의 지배를 거쳐서, 8세기 이슬람왕조가 코르도바를 수도로 삼으면서 번성을 누렸다. 코르도바는 콘스탄티노플과 함께 중세 학문으로 중심지로서 고대 그리스의 학문적 성과들을 유럽인들에게 남겨준 스페인에서도 가장 유서깊은 도시이다. 스페인 동남부 안달루시아지방을 흐르는 과달키비르 강을 끼고 있는 코르도바는 거대한 이슬람 사원인 메스키타를 중심으로 도시를 형성하고 있으며, 오래된 유적들이 도시 곳곳에 산재해 있다. 코르도바는 과달키비르 강변을 중심으로 사방에 성곽을 쌓은 중세 읍성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중세시대에 쌓은 성곽들이 도시 곳곳에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요새화된 도시인 톨레도나 그라나다와는 달리 코..

스페인(Spain) 2013.07.08

[프랑스여행] 아비뇽 교황청, 중세시대 교황이 잠시 머물렀던 '아비뇽유수'의 현장

아비뇽(Avignon)은 프랑남부 프로방스 지방에 있는 오래된 도시로 14~15세기 동안 교황이 있었던 아비뇽교황청이 도시 북쪽편 론강변에 있다. 아비뇽은 고대 켈트족의 요새인 오피돔 아베니오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여러민족이 이 도시를 점령했으며 십자군전쟁 이후 프랑스 왕가의 속령으로 존속해 왔다고 한다. 아비뇽교황청은 13세기 로마카톨릭 교황청이 이 곳 아비뇽으로 옮겨 1309년부터 1377년까지 머문 시기를 말하며, 고대 유대인의 '바빌론유수'에 빗대어 '아비뇽유수'라고 비꼬아서 부른다. 아비뇽교황청은 로마교황청과는 달리 아주 견고하고 규모가 큰 중세 성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비뇽은 5 km 에 이르는 외성이 있고, 도심 북쪽편 론강을 바라보는 위치에 내성 형태의 아비뇽 교황청이다. 현재 남아 있..

프랑스(France) 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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