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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2

경주 양동민속마을, 마을안쪽 회재 이언적이 태어난 경주손씨 대종택인 서백당과 주변 한옥들

양동민속마을은 영남지방 4대길지로 불리는 곳으로 지금도 양반들의 저택과 초가 160여호가 남아 있는 지주계층인 양반들이 살았던 반촌이다. 이 마을에 주민이 거주한 것은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보이며, 조선시대에도 여러집안이 이마을에 거주했다고 한다. 지금은 경주 손씨와 여주 이씨가 모여 살고 있는 집성촌으로 주로 조선 중기 성종대 문신이 손소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손소는 이 마을에 터를 잡고 살던 류복하의 외동딸과 결혼하여 일가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으며, 중종대에 판서와 우참찬을 지낸 손중돈이 아들이고, 조선중기를 대표하는 문신이자 유학자인 회재 이언적이 외손자이다. 이들은 마을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들은 대부분 이들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다. 양동마을 제일 안쪽에는 이 마을 ..

고택_정원 2012.05.31

안성 덕봉리마을, 옛 양성현 관아와 덕봉서원 인근에 소재한 해주오씨 집성촌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마을은 옛 양성현 관아가 있었던 양성면 소재지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로 덕봉서원에 모셔진 숙종대 문신 오두인을 비롯하여 해주오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조선중기 이후 양반들이 세거지를 정할 때 풍수지리의 영향을 받은 배산임수의 지형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관아와는 가깝지만 관아 영역내에 속하지 않고 하천이 마을 앞을 흐르고 있지만 홍수의 피해가 적은 산지를 벗어나 평야지대로 접어드는 곳으로 마을 앞으로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다. 이 마을에 해주오씨가 세거지로 정하고 집성촌으로 된 것은 조선중기 중종대였던 것으로 보이며, 초기에 이마을에 자리를 잡은 오정방 고택이 지금까지 남아 있다. 현재 덕봉리 마을에는 이 고택 외에는 고택으로 분류할 수 있는..

고택_정원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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