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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등산봉정사 6

안동 봉정사,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 극락전이 있는 안동지역의 고찰

안동 봉정사는 안동과 화회마을이 있는 풍산 그리고 영주 사이에 있는 부석사와 함께 경북 북부지역을 대표하는 고찰로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인 봉정사 극락전이 있다. 봉정사가 있는 경북 북부지역은 도산서원, 병산서원을 비롯한 많은 서원들과 많은 종택들로 대표되는 유학이 강조되는 지역으로 봉정사가 이 곳 사회에서 유림들과 공존하면서 오랜 세월을 지내왔다는 사실 또한 많은 사람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봉정사가 있는 지역은 교통이 편리하여 많은 사람들이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과는 멀지도 않으면서, 약간 깊은 산중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축물들을 가진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사찰들인 예산 수덕사, 영주 부석사와 비슷한 위치와 구조를 가지고..

전국 사찰 2010.09.12

안동 천등산 봉정사 - 화엄강당 (보물)

봉정사 대웅전이 있는 중심 영역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화엄강당은 스님들이 불교의 기초 학문을 배우는 수양공간이다.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을 사용한 이 건물은 극락전의 건축 양식과 비슷한 형태로 지어진 건물로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이다. 극락전과 마찬가지로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은 워낙 간결하고 깨끗하게 관리되어서인지 최근에 만든 건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고려시대 건축양식이 잘 남아 있는 특징이 뚜렷한 건물이다. 봉정사 화엄강당은 대웅전 앞 경내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로 정면3칸, 옆면 2칸의 건물이지만 강당으로서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봉정사 화엄강당은 맞배지붕에 주심포 양식을 사용하였다. 뒷쪽편에서 본 봉정사 화엄강당. 단청의 장식이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게 꾸며졌다. 천등산 기슭에 있는 봉정사는..

안동 봉정사 극락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 대표적인 고려 주심포 건축 양식

안동 봉정사 극락전은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알려져 있고, 봉정사를 대표하는 불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봉정사 극락전을 처음 보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황하게 된다. "이렇게 새 건물 같은 봉정사 극락전이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니???"라는 느낌을 가지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목조 건축물의 특성상 오랜 세월동안 중수가 이루어져 왔기 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찬찬히 건물을 뜯어 보면 맞배지붕을 하고 있고 고려의 주심포 건축 양식이 아주 선명하게 남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이 봉정사 극락전은 다른 불전에 비해서 다른 양식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인상적인 부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

안동 봉정사 대웅전 (국보), 고려말 다포계 양식 건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봉정사 극락전에 가려져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봉정사 중심불전인 대웅전 아주 최근에 국보로 승격되었다. 승격된 사유로는 최근까지 건립연대가 밝혀지지 않고 있었으나, 최근에 세종때 중수되었다는 기록이 발견됨에 따라 최소한 그 이전에 세워진 건물이라는 것이 밝혀졌으며, 고려 다포계 건물 양식을 잘 보전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는 점이 인정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 대웅전 앞에는 툇마루가 설치되어 있는데 이 곳 안동지역 고택들의 사랑방에 있는 툇마루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안동 봉정사 중심불전인 대웅전. 정면 3칸의 팔작지붕을 하고 있는 고려말, 조선초기 목조건물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는 건물이다. 봉정사 대웅전 건물은 고려의 다포계 건축양식이..

안동 천등산 봉정사 만세루, 사찰 입구의 2층 누각

봉정사 경내를 들어가는 입구인 만세루는 봉정사에 있는 많은 전각들 중에서 가장 최근에 지은 건물이지만 장식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 제일 오래된 건물처럼 보인다. 예전에는 이곳 만세루에 올라서 쉴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들어가지는 못하게 되어 있다. 오래된 목조기둥과 마루바닥, 그리고 흙벽과 자역석으로 쌓은 만세루에서 봉정사의 오랜 역사를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안동 천등산 봉정사에는 대부분의 사찰들에서 볼 수 있는 천왕문 이나 금강문이 없고, 언덕 계단을 올라서 누각 아래로 사찰 경내를 출입하게 된다. 이런 점은 인근의 부석사와 비슷한 구조이다. 천등사 봉정사 누각인 만세루 아래에 있는 작은 문을 통해 사찰 경내로 출입하게 되어 있는데 이 곳 만세루에는 아무런 장식이나 상징물이 없고 작은 쪽문만 있다. 2층..

안동 천등산 봉정사 - 일주문, 들어가는 길

안동 서후면 천등산에 자리잡고 있는 봉정사는 안동 시내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면서도 상당히 외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극락전과 대웅전이 남아 있다. 봉정사를 들어가는 길은 물이 흐르는 계곡길을 걸어서 올라가는 일반적인 산중 사찰과는 달리 부석사나 수덕사처럼 언덕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숲속길을 조금 걸어올라가면 사찰의 입구인 만세루을 만날 수 있다. 어떤 특징적인 아름다운면을 표현할 수 있지는 않지만 봉정사를 올라가는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호젓한 산길을 걸어올라 간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안동 천등사 봉정사가 시작되는 일주문. 봉정사 주차장에서 봉정사까지의 길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다. 봉정사 오르는 길 옆으로 계곡물은 흐르지 않지만 적당한 경사의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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