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istory Traveling
반응형

철원도피안사 4

철원 도피안사, 통일신라 말기 지방호족이 세운 대표적인 사찰

철원 도피안사는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화개산에 있는 절로 한국전쟁 이후 군에서 재건한 사찰이다. 철원 도피안사는 현재 본당에 모셔져 있는 철조비로자나불상을 모시기 위해 통일신라 경문왕 5년(865)에 도선국사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통일신라시대 지방 호족들이 철불상을 조성하여 현재 위치에 세웠다고 할 수 있다. 통일신라시대 사찰의 전통적인 모습에서 많이 벗어나 호족의 힘을 과시하는 면이 있는 사찰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사찰의 불전들은 여러 전란을 거치면서 불타버렸지만, 철불상과 삼층석탑은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사찰은 한국전쟁으로 소실된 것을 중수한 것으로 최근까지 민통선 북방에 위치하고 있어 일반인들이 출입할 수 없었던 군부대에서 관리하던 사찰이다. 도피안사..

전국 사찰 2013.08.30

[철원 도피안사] 삼성각, 요사채

철원 도피안사는 사찰의 보물인 철조비로자나불상을 모신 중심불전인 대적광전을 제외하고는 나한전이나 명부전 같은 불전을 별도로 두고 있지는 않고, 다만 토속신앙과 관련된 삼성각만을 두고 있다. 이는 이 곳에서 수행하는 승려들이 많지 않고, 이 곳이 전방지역으로 일반인에게 개방된지도 얼마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 아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요사채는 다른 대형 사찰이 비해서 작지 않으며, 최근에도 요사채를 2동이나 신축한 것으로 보인다. 도피안사 대적광전 뒷편에 위치한 삼성각. 약간 큰편에 속하는 건물로 전형적인 삼성각이나 산신각 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도피안사에 대적광전 앞 경내 서쪽편에 있는 요사채는 사찰규모에 비해서 제법 규모가 큰 건물인데, 이 건물이 좁았어 그런지, 동쪽편 ..

철원 도피안사 삼층석탑 (보물 223호), 특이하게 생긴 기단 위에 올린 석탑

철원 도피안사에 있는 보물 223호로 지정된 문화재인 삼층석탑이다. 2단의 기단과 삼층의 탑신으로 구성된 이 삼층석탑이 유명한 것은 그 기단의 모습이 일반적인 석탑의 기단이 아니라 불상을 올려놓는 연꽃무늬 조각이 들어 있는 8각모양의 돌로 쌓아 놓고 있다. 이 사찰이 건립된 시기인 통일신라시대 말의 혼란상과 현상을 타파하는 속성을 국보인 철불좌상과 함께 잘 보여주고 있다. 철원 도피안사 경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삼층석탑. 도피안사 삼층석탑의 기단부. 불상을 올리는 대좌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있으며, 8각 모양의 돌을 높게 쌓아 올렸다. 통일신라 후기에 흔히 볼 수 있는 삼층석탑의 탑신부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조각수법이 뛰어나거나 화려하다는 느낌은 주지 않고 있다. 작은 입상이 새겨져 있다..

[철원 도피안사] 사천왕문, 해탈문, 들어가는 길

철원 도피안사는 문화재로 국보로 지정된 철불좌상과 보물로 지정된 특이한 모양의 삼층석탑을 제외하고는 중심불전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각이 최근에 중수된 사찰이다. 도피안사는 통일신라말 도참사상으로 잘 알려진 도선국사가 향도들과 함께 세운 사찰로 철원 평야 중앙에 위치한 낮은 야산인 개화산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이다. 이 도피안사는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초에 세워진 많은 사찰들처럼 도심과 가까이 있으면서, 전형적인 지방토호세력을 대표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도피안사 들어가는 길은 도로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중에 있는 사찰들처럼 한적한 숲속길 같은 것은 없고 최근에 세워진 두개의 출입문인 사천왕문과 해탈문이 있다. 철원 도피안사 정문인 사천왕문. 대부분의 많은 사찰들처럼 최근에 지으진 건물이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