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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 2

서울 성북동 성밖마을과 성북동길 걷기

서울 성북동은 조선시대 창덕궁을 중심으로 한 동궐영역 뒷편 한양도성 성밖에 형성된 마을로 북한산 자락과 북악산, 한양도성 사이의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한양도성의 대표적인 성밖마을로 조선시대에는 도성 수비를 담당했던 여영청 군사들이 주둔하던 곳으로 지금도 서울을 지키는 군인들이 북악산자락에 주둔하고 있기도 하다. 조선시대에는 한성부 소속이었다가 일제강점기에는 고양군 성북리로 되었다가 다시 성북동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이전에도 마을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의 성북동은 일제강점기에 서울이 확장되고, 서울 성곽이 허물어지면서 성벽 너머에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성북동은 서울 도심의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에 지은 도시형한옥이 많이 남아 있으며, 또한 당시로서는 외곽지역에 ..

고택_정원 2012.11.11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 일제강점기 도시한옥의 모습이 남아 있는 미술사학자 최순우가 살던 집

서울 성북동 선잠단 맞은편 주택가에 남아 있는 최순우 옛집은 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미술사학자 혜곡 최순우가 살던 집이다.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 서울에서 크게 유행한 도시한옥의 형태를 하고 있는 집으로 'ㄱ'자형 본채와 'ㄴ'자형 바깥채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본채는 사랑방이 앞면 4칸의 본채와 대청마루와 방이 있는 3칸짜리 날개채로 되어 있고, 바깥채는 대문과 문간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집은 2002년 한국 내셔널트러스트에서 성금으로 매입하여 운영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화재로 일제강점기 한옥을 대표하는 의미로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혜곡 최순우(1916~1984)는 개성시립박물관에 입사한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내기도 하는 등 평생을 박물관에 재직하면서 ..

고택_정원 2012.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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