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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미 5

[경주박물관 안압지관] 안압지 출토 기와에서 보이는 다양한 동.식물 문양

통일신라시대 별궁이었던 동궁 후원에 있었던 연못인 안압지에서는 당시 궁궐에서 사용하였던 많은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가장 많이 출토된 것이 기와를 비롯한 건축부재이다. 안압지에서는 약 2만4천여점의 벽돌과 기와가 출토되었다. 기와에는 다양한 문양이 새겨진 암막새와 수막새 외에도 타원형 수막새, 곱새기와, 치미, 귀면과 같은 특수기와가 출토되었다. 특히 암.수막새에는 당시 건축이나 미술의 경향을 보여주는 다양한 형태의 문양들이 새겨져 있는데 그 형태는 식물을 형상화한 연꽃무늬, 보상화무늬, 인동보상화무늬 등이 있다. 기와의 문양에는 식물문양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악귀를 쫓아내는 벽사의 기능을 갖은 다양한 동물문양도 만들어졌다. 대체로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자, 용, 봉황, 새, 기린, 가릉..

지역박물관 2012.07.02

[국립중앙박물관 발해실] 발해의 건축, 문자, 대외교류

발해는 당의 선진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서, 당시 동아시아에서 큰 규모의 국가를 형성하고 있었으며, 당나라와 일본과 적극적인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해는 세계적인 초피(담비가죽)의 생산지이다. 이 초피는 후대에 러시아가 연해주까지 동진했던 동기가 되었던 무역상품으로 당시 중국,일본,신라,서역 간의 교류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품목이다. 이를 통해서 생긴 부의 결과로 발해는 상당한 수준의 건축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발해는 말갈족가 같이 공존했던 다민족 국가이지만 수도인 상경 등지의 주거지 유적에서 고구려 계통의 난방 시설인 구들이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고구려를 계승했음을 확연히 알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물관이지만, 발해 관련 유물은 거의 없다. 현재 전..

중앙박물관 2011.06.13

익산 미륵사지, 유물전시관

익산미륵사지 유물전시관에서는 이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미륵사지에서는 건물의 규모를 말해주는 거대한 치미를 비롯하여 금동향로와 다양한 유리, 철, 청동 유물들이 발굴되었다. 최근에 미륵사지석탑에서 발굴된 사리장엄은 아직 보존처리 중인 관계로 전시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에 전시된 유물만으로도 익산의 미륵사가 엄청난 규모의 사찰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익산 미륵사지 승방터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고려시대 이후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 건축요소로 건물을 장식하는 기능이 있다. 황룡사터에서 발굴된 치미가 유명하며, 지금도 중국이나 일본 사찰 건물에는 치미를 볼 수 있다. 미륵사지에서 발굴된 금동향로 절터에서 발굴된 다양한 기와들 미륵사지에서는 다양한 유리가 발굴되고 있는데, 백제의 유리 가공..

지역박물관 2009.12.16

국립 경주박물관 미술관 황룡사실 - 치미, 기와, 수막새, 암막새

국립 경주박물관에 전시된 황룡사지에서 출토된 유물들 중 기와와 같은 건축자재들이다. 황룡사의 규모를 느끼게 해 주고 있는 유물들로 바닥에 깔았던 용무늬전, 장식용 기와인 치미 등이 있는데 각각에 다양한 무늬로 장식해 놓고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후대에 만들어진 궁궐 등의 건축물에 비해서 상당히 화려했었다는 느낌을 많이 갖게 한다. 황룡사지에서 발굴된 치미. 치미는 건물의 양끝을 세운 장식용 기와인데 통일신라 이후의 건물에는 치미가 있는 건물이 거의 없고 지금은 일본 나라의 동대사 같은 큰 사찰에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상당히 화려하며, 외부에 금박 같은 것으로 화려하게 장식하는 것 같다. 치미는 궁궐이나 절의 용마루 양끝에 세운 장식용 기와이다. 치미를 놓으면 건물이 더 높아 보이기 때문에 ..

지역박물관 2009.07.19

국립경주박물관 사천왕사특별전 - 기와, 수막새, 암막새, 치미 등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사천왕사 특별전에 전시되어 있는 경주 사천왕사에서 발굴된 유물들 중 사찰 건물을 구성하는 기와, 수막새, 치미이다. 다양한 무늬가 새겨진 기와, 수막새 등과 지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치미가 전시되어 있다. 치미가 있는 건물은 우리나라 사찰 건물에는 없고 일본 나라의 동대사에 가서 보면 본당 건물에 치미를 볼 수 있다. 사천왕사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이 세운 사찰로 선덕여왕 능이 있는 언덕 아래에 자리잡고 있었던 사찰로 황룡사, 불국사와 더불어 통일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사찰이었다고 한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시대 사찰 금당이나 궁궐 등 대형 건축물에 사용되었던 치미. 장식적 기능이 강했던 구조물로 당나라에서 유래했다고 하며, 화마(火魔)를 다스린다는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이..

지역박물관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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