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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4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미술의 전성기

7세기 아라비아반도에 이슬람이 성립한 이후 종교적인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칼리프를 중심으로 중동의 메스포타미아, 시리아, 이란, 이집트를 장악한 이후 빠른 시간내에 북아프리카로 진출하여 이베리아반도를 지나 프랑스까지 진출했으며, 동쪽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당나라를 격파하고 뿌리를 내렸다. 이후 다양한 민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각 지역에 독립정권이 출현하였다. 10세기 이후 각 지역의 이슬람세력이 발전함으로서 아랍과 페르시아였던 이슬람의 중심이 중앙아시아 출신의 투르크족으로 바뀌게 된다. 십자군 전쟁과 몽골의 바그다드 침략 이후 그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 진다. 12~13세기 이후 이슬람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른 오스만투르크는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함으로서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키고 발칸반도로 진출하였으며, 지중해와..

중앙박물관 2013.12.29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서예

아랍어는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약 3억의 인구가 사용하고 있는 언어로 이슬람교 경전인 쿠란을 적고 있는 언어이다. 또한 아랍어는 표현력이 매우 뛰어난 언어로 이슬람교 출현 이후 현재까지 많은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쿠란의 보급과 함께 다양한 필사본들이 만들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서체가 만들어졌으며 이슬람 서예는 동아시아의 서예처럼 예술로 승화되었다. 아랍어 서체로는 쿠파체, 나스흐체, 술루스체 등이 있다. 이슬람 서예는 쿠란 필사본에서 시작했다고 볼 수 있으며, 쿠란 경전을 새겨놓은 건축물 장식, 생활용기, 의복 등에 다양한 형태의 예술품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예술로 승화한 문자, 서예 쿠란은 '펜(의 사용)을 가르치는 신, 사람에게 모르는 것을 가르치는 신'과 같은 구절에서 문..

중앙박물관 2013.12.23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이슬람 금속공예

아라비아반도에서 출발한 이슬람은 스페인에서 중앙아시아, 인도, 중국에 걸쳐서 광범위한 영역을 포함한다. 특히 이슬람의 중심인 중동지역은 고대문명 중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문명이 발생한 지역으로 고대 이래로 금속을 이용한 다양한 화려한 금속공예품을 만들어 왔다. 또한 이슬람은 고대 그리스.로마와 페르시아의 전통을 계승하여 동시대의 다른 지역에 비해서도 문화가 발달했으며 뛰어난 금속공예문화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사산조 페르시아는 금속가공기술이 상당히 뛰어났던 지역으로 다양한 재료와 기법으로 금속공예품을 만들어 여러 지역으로 수출하였으며, 이들의 금속공예기술은 세계 여러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유리공예 또한 시리아와 사산조 페르시아에서 혁신적인 가공기술을 발전시켰다. 이러한 지역적인 특성으로 이슬람 또한 금속..

중앙박물관 2013.12.12

[중앙박물관특별전, 이슬람의 보물] 쿠웨이트 알사바 왕실 컬렉션, 이슬람미술의 기원

7세기 아라비아반도에서 탄생한 이슬람은 오늘날까지 유럽의 스페인에서 북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에 이르기까지 광대한 영역에 영향을 끼쳤다. 우상화를 배격하는 이슬람에서는 사람이나 동물의 형상 대신 서예, 아라베스크, 기하학 무늬 등이 이슬람 예술을 대표하는 특징으로 이는 화려한 조각상으로 대표되는 로마문화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지만, 근본적으로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출발한 그리스.로마 문명을 계승하고 있으며, 그들이 남긴 건축, 조각, 그림 등 다양한 문화유산에서 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2013년 이라는 제목으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 소개된 유물들은 쿠웨이트 왕실 일원인 나세르 사바 알아마드 알사바 일가가 1970년대 중반부터 수집..

중앙박물관 20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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