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기 아라비아반도에 이슬람이 성립한 이후 종교적인 지도자라 할 수 있는 칼리프를 중심으로 중동의 메스포타미아, 시리아, 이란, 이집트를 장악한 이후 빠른 시간내에 북아프리카로 진출하여 이베리아반도를 지나 프랑스까지 진출했으며, 동쪽으로 중앙아시아에서 당나라를 격파하고 뿌리를 내렸다. 이후 다양한 민족이 이슬람으로 개종하고 각 지역에 독립정권이 출현하였다. 10세기 이후 각 지역의 이슬람세력이 발전함으로서 아랍과 페르시아였던 이슬람의 중심이 중앙아시아 출신의 투르크족으로 바뀌게 된다. 십자군 전쟁과 몽골의 바그다드 침략 이후 그러한 경향은 더욱 뚜렷해 진다. 12~13세기 이후 이슬람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른 오스만투르크는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함으로서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키고 발칸반도로 진출하였으며, 지중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