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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방아 2

삼척 대이리 산촌마을, 환선굴 입구에 남아 있는 너와집과 굴피집

환선굴을 비롯하여 여러 석회암동굴이 있는 삼척시 신기면 대이리 마을이다. 이 마을에는 산간지역 주거형태였던 굴피집과 너와집이 남아 있는데, 환선굴이 동굴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자원화될 때 이 곳 환선굴 입구 골짜기에 있던 산간지역 민가들 중 일부를 보존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 환선굴 매표소 바깥쪽으로는 옛 주택이 남아 있지는 않고, 매표소 안쪽 계곡에 몇 가구만이 옛 산촌 주택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마을 입구에는 100여년전에 만들어진 마을 방앗간인 통방아가 계곡에 남아 있다. 너와집은 소나무, 전나무 등 큰 나무를 쪼개어 기와처럼 쌓아 올린 너와지붕을 하고 있으며, 굴피집은 너와대신 참나무, 떡갈나무 껍질을 벗겨 지붕으로 사용하는 주택의 형태이다. 이 곳 산촌마을의 너와집과 굴피집은 온돌방,..

고택_정원 2011.11.04

한국민속촌, 방앗간과 곡식을 찧는 각종 방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산업화 이전의 시기에 사용되었던 여러 생활모습과 도구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민속촌에 복원한 각종 민가와 함께 있는 각종 방아들이다.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기 이전에 농업이 전체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시골에서 방앗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토호계층이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이며, 대토지를 소유한 지주계층부터 어느정도 규모의 농사를 지었던 중농계층까지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방아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렇지 못한 농민들은 마을 공동소유나 부유한 이웃의 방아를 이용해서 곡식을 찧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곡식을 찧는 도구들이 있었으며, 그 중 한국민속촌에서 많이 사용하였던 다양한 형태의 방아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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