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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고분 3

경주 용강동 고분 (사적 328호), 통일신라시대 복식과 당나라와의 교류관계를 보여주는 통일신라 귀족의 무덤

경주 용강동고분은 경주시 용강동 밭 가운데에 남아 있던 고분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는데 지금은 경주 신도심 중앙, 경주시청 북쪽편으로 아파트가 들어선 도심 한가운데 공원처럼 남아 있는 신라의 고분이다. 지금은 둘레석이 있는 통일신라시대 고분처럼 복원해 놓고 있지만, 원래는 밭 한가운데 작은 봉분만 남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 내부는 통일신라시대 무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양식을 돌방을 갖춘 굴식돌방무덤으로 오랜 기간동안 도굴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은 곳이라고 한다. 돌방무덤은 무덤방에 문이 달려 있어 여러차례 시신을 묻을 수 있는 형태로 가족무덤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무덤의 형태는 지방에서 먼저 사용하고, 수도의 경주로 확산되어 통일신라시대 중앙 귀족들의 무덤 형태로 정착되었다고 한다. 이곳에..

[경기도박물관] 야외전시장 고인돌과 선돌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에 소재한 경기도박물관은 한국민속촌과 가까이 있고, 경기도 지역에서 출토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이다. 경기도 지역은 조선시대 수도였던 한양을 둘러싸고 있지만, 오래된 사찰이나 절터가 많지 않고 지역에서 출토된 유물 대부분은 서울에 소재한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기때문 눈에 띄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지는 않고 있지만, 이 박물관에서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유물로는 임진강과 한강 유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들과 조선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모습을 보여주는 각종 고문서들을 들 수 있다. 보통 국립박물관 야외에는 주변 지역의 절터에서 출토된 석불상을 비롯한 불교관련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경기도에는 절터가 많지 않았던 까닭에 불교관련 유물보다는 신도시 조성과정 등에서 출토되..

지역박물관 2012.01.24

군포 산본동 고분군, 경기도박물관에 이전 복원된 통일신라고분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 일대에 있었던 통일신라시대 고분들 중 일부를 경기도박물관 마당에 옮겨 놓은 것이다. 아마도 산본에 신도시를 조성하면서 발굴조사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9기의 고분이 발굴조사되었는데 그 중 1,2,3호분만 이전 복원되어 있다. 봉분의 크기는 삼국시대나 통일신라시대 귀족의 무덤에 비해서 그 크기가 작은 편이지만 일반적인 무덤에 비해서는 큰 편이다. 고분내 발굴된 유물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고 경기도박물관 내에 전시된 유물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중요한 유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산본은 고대 이래로 한반도 연안항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대부도 안쪽의 안산과 가까운 곳으로 세력이 크지는 않지만 통일신라의 지방 귀족층이 살았던 지역으로 보인다. 경기도박물관 야외에 이전되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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