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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루판교하고성 4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중앙대로 입구 전망대

교하교성 성문을 들어서면 건물이 많지 않는 경사진 길을 걸어가다 보면 정면에 약간 높은 건물이 있고, 오른쪽편에 교하고성에서도 높은 지대에 속하는 언덕인 관청구역으로 가는 갈림길이 있다. 정면에 있는 건물을 교하고성 전망대로 높이는 오른쪽의 관청구역과 같은 높이를 하고 있다. 아마도 자연지옇을 그대로 활용하여 만든 건물로 보인다. 이 곳 전망대에서부터 고성 중앙대로 끝에 있는 불탑 사이에는 오늘날 도시의 중앙대로와 같은 역활을 하는 마차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 넓이의 길이 있고, 그 양쪽으로 대형 건물이 늘어서 있다. 전망대는 군사용 목적으로 북쪽 초원지대에서 몰려오는 유목민들을 감시할 목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이며, 이 전망대에서는 중앙대로를 오가는 사람들을 감시할 수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낟. 건물은 약..

중국(China) 2010.07.31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대불사 불탑과 중앙대로

투루판 교하고성 성문을 들어서서 중앙대로를 걸어가면 관청구역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세운 망루인 전망대가 있고, 전망대를 지나면 멀리 커다란 직육면체 형태의 구조물을 볼 수 있다. 지금은 흙벽돌로 쌓은 3층의 기단부분만 남아 있고, 목조건물로 쌓은 상층부는 없어졌다고 한다. 중앙대로 변에는 현대의 도시와 마찬가지로 공공기관 성격이나 상업목적의 대형건물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일반 주택이나 시장은 대로 안쪽에 위치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주로 대불사 앞 쪽에 시장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차사전국은 서역인들이 세운 국가로 불교를 인도에서 받아들여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로 전파한 경로에 해당되는 것으로, 당시 불교 국가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교하고성은 크게 입구의 관청구역과 대불사 ..

중국(China) 2010.07.27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대불사 금당터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와 일본으로 전해진 불교의 전파경로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교하고성 대불사 금당터이다. 교하고성은 차사전국의 수도였으며, 후대에 한족인 국씨가 고창국을 세우기까지 투루판지역의 경제와 물류의 중심이 되었던 도시이다. 국씨의 고창국이 세워지기 전까지인 후한에서 남북조시대까지는 서역에서 전래된 불교과 중국과 한반도를 거쳐 일본에 전해지며 그 전성기를 누리던 시기로써 이 곳 교하고성은 불교국가와 비슷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다 하며, 그 후에 세워진 고창국 또한 불교국가라 할 수 있다. 이 곳 교하고성의 중심이 되는 불교사원인 대불사를 보면 그 가람배치의 모습이 고창고성의 그것과는 약간 다른 것 같고, 고창고성 대불사는 인도의 불교사원과 비슷한 양식을 취했다고 하면, 이..

중국(China) 2010.07.26

[실크로드 투루판] 교하고성, 대불사 부근 상업지역

고대 문명지역의 특징이자, 중세 유럽의 도시들과 이슬람 도시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현상 중에 하나로 도시는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도심의 가장 중앙에 공동체의 상징이라할 수 있는 중세 카톨릭성당이나, 이슬람 사원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들어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이 곳 교하고성은 한나라때 차사전국의 수도로 불교가 흥성한 대표적인 도시이다. 고성의 제일 중앙에 대불사라는 커다란 사찰이 있었고, 그 앞에는 사찰을 상징하는 거대한 탑과 그 주위로는 이슬람의 바자르처럼 시장이 형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대불사 동쪽편에 커다란 상업시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이며, 관청구역 부근과는 달리 바위를 파서 만든 석굴 형태의 건물도 있었지만, 건물전체가 남아 ..

중국(China) 2010.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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