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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동마을 3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길이 아름다운 남해안 전통마을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에 소재한 학동마을은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학동이라 불리는 마을이다. 이 마을은 전주최씨 집성촌으로 마을 중심에 있는 고택인 '최영덕씨 고가'를 중심으로 규모가 큰 가옥과 작은 농가들이 고루 섞여있는 전통적인 시골마을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학동마을이 있는 학림리는 푸른 바다가 있는 해안가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으로 남해안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약간 넓은 농토가 있는 살기 좋은 마을이다. 인근에 학림리 지석묘가 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사시대 이래로 주민들이 거주해 왔던 곳이기도 하다. 등록문화재로 선정된 고성학동마을 옛담장은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한 납작돌과 황토를 결합하여 바른층으로 쌓은 것으로 정겨운 시골마을의 정취와 잘 어울려서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고택_정원 2011.08.29

고성 육영재, 학동마을에서 세운 재실

아름다운 담장으로 유명한 고성학동마을의 전주 최씨 집안에서 세운 재실인 고성 육영재이다. 원래는 초가 건물로 1723년에 세운 것을 184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고쳐 지은 것이라고 한다. 이 재실은 본관, 사랑채, 곳간채와 솟을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을에서 약간 떨어진 작은 계곡에 자리잡고 있다. 재실로서는 부지가 넓고 건물 규모도 큰 편에 속하는 건축물이다. 재실은 제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은 집으로 제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숙식을 하고, 음식 장만을 하기 위한 공간이다. 조선시대 왕릉에서 국왕이 제사 준비를 하기 위해 숙식을 하던 산을제도가 권문세가를 비롯한 사대부 집안으로 확산하면서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주로 시제를 준비하거나 끝난 후 음복을 하거나 문중회의를 하는 장소로 사용하고 있다..

고성 학림리 최영덕씨 고가, 학동마을의 오래된 고택

아름다운 옛 담장으로 유명한 고성 학림리 학동마을에 있는 오래된 고택인 '고성 학림리 최영덕씨 고가'이다. 마을 중앙에 위치한 이 가옥은 전형적인 남부지방 부농의 가옥으로 구한말인 고종 6년(1869)에 지어진 한옥이다. 이 가옥이 있는 학동마을은 해안과 가까운 곳에 남해안에서는 넓은 농토가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 학림리지석묘가 남아 있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했던 살기 좋은 고장이다. 이 가옥은 약간 경사진 지형에 대문채, 사랑채, 익랑채, 안채가 나란이 배치되어 있는 형태로 건물의 규모는 약간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구한말에 유행했던 건축양식인 난간이 있는 누마루가 사랑채 양쪽에 있고, 안채는 특이하게 우진각 지붕을 하고 있다. 건축양식은 전통적인 남부지방 가..

고택_정원 201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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