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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속촌 27

한국 민속촌, 옛 강변 풍경과 사람 사는 마을

전통 민속마을을 복원해 놓고 있는 한국민속촌 중심을 흐르고 있는 하천은 큰 하천은 아니지만, 옛사람들이 살았던 강변의 풍경을 어느 정도 재현해 놓고 있다. 큰 강이 흐르는 지역은 전통적으로 농토가 넓고 부유한 지역에 속하는 경우가 많으며, 경치가 빼어난 곳이 많다. 강변 경치 좋은 곳에는 관아에서 설치한 큰 정자가 있고, 지역의 토호들에 세워놓은 크고 작은 정자 또한 지금도 많이 남아 있는다. 또한 선현들을 모시고 제사를 올리며 후학을 양성하던 서원 또한 경치가 빼어난 강변에 세워진 경우가 많다.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이런 옛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집약적으로 복원해 놓고 있어서 복원한 가옥들을 살펴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강변에 있는 정자에 앉아서 옛 사람들이 느꼇던 한가움을 같이 한번 느껴볼 수 있다. 또..

고택_정원 2011.07.11

한국민속촌, 민속신앙 서낭당과 유교식 사당

한국민속촌은 우리나라 전통마을의 모습을 복원한 곳으로 마을 공동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민속신앙인 서낭당의 다양한 모습을 마을 입구에 잘 꾸며놓고 있다. 예날부터 우리나른 마을 입구에는 질병이나 재해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하는 장승을 비롯하여 선돌.돌탑.솟대.당나무.당집 등 다양한 형태로 신앙대상이 세워져 있었는데, 이를 매개로 신에게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삶의 풍요를 기원하였다. 이는 만주,몽골,시베리아,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의 민족에게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물을 상징하는 물새를 장대위에 세운 솟대와 선돌 등에서 유래를 찾아 볼 수 있다. 마을을 수호하는 서낭당이 동아시아지역 토착신앙이라고 한다면, 조선사회 신앙의 중심은 조상을 섬기는 제례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유..

고택_정원 2011.06.26

한국민속촌, 베를 짜는 무명길쌈

고려시대 원나라 사신으로 갔던 문익점이 목화씨를 들여온 이래로 우라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었던 목화로 만든 무명베옷을 짜는 무명길쌈 도구들이 한국민속촌에 전시되어 있다. 무명은 조선시대 여자들이 했던 집안일에서 가장 중요했던 일 중 하나이다. 길쌈은 국가적으로도 상당히 중요시 여겨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여자들은 길쌈에 참여해야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 무명베는 가족들이 입었던 의복의 재료로도 중요했지만, 국가에 납부해야하는 세금, 물자의 거래를 위한 화폐로서도 중요한 기능을 했던 품목으로 산업혁명이후 서구의 공장에서 대량생산한 면직물이 들어오기전까지도 그 역할을 잃어버리지 않아서면, 일제강점기 이후까지도 농촌에서는 오랜기간동안 무명길쌈이 존속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골출신의 나이드신 어른들이 베틀을..

한국민속촌, 방앗간과 곡식을 찧는 각종 방아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산업화 이전의 시기에 사용되었던 여러 생활모습과 도구들을 볼 수 있다. 그 중 민속촌에 복원한 각종 민가와 함께 있는 각종 방아들이다. 한국전쟁 이후 산업화가 진행되기 이전에 농업이 전체 산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시골에서 방앗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그 지역에서 가장 부유한 토호계층이었음을 의미한다. 이는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보이며, 대토지를 소유한 지주계층부터 어느정도 규모의 농사를 지었던 중농계층까지는 자체적으로 다양한 방아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렇지 못한 농민들은 마을 공동소유나 부유한 이웃의 방아를 이용해서 곡식을 찧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형태의 곡식을 찧는 도구들이 있었으며, 그 중 한국민속촌에서 많이 사용하였던 다양한 형태의 방아들을 ..

한국민속촌, 대장간과 농기구

용인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전통사회의 모습 중 중요한 부분인 농업에 필요한 연장들을 만들던 대장간이다. 야장이라고 불리던 대장간은 도시나 장터 골목에 자리잡고 각종 생업도구를 만들었는데 기본적으로 철을 불에 달구어 두들겨서 각종 연장을 만드는 곳으로 김홍도의 풍속화에 옛 모습이 잘 나타나 있다. 옛모습 그대로는 아니지만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각처에 아직도 영업을 하고 있는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 전통사회의 모습이기도 하다. 민속촌에 복원된 대장간의 모습은 시골 대장간인 것으로 보이며, 그 규모도 아주 단촐하고 원래의 모습이 제대로 복원되어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장간 대장간은 생철을 불에 달구어 모로에 대고 두들겨 각종 연장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대장간..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 민가 (서민층 가옥)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 민가이다. 방이 많지 않고 큰 대청마루를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봐서는 선비계층이 살았던 집은 아니고, 농사에 종사하던 서민층이 살았던 가옥으로 보인다. 광이 있기는 하지만 그리 크지는 않고, 농기구 또한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안채와 사랑채가 구분되어 있기는 하지만 용도에서는 별 차이를 보이는 않는다. 중부지방 민가 안채는 남부지방 일반형인 '-'자형의 작은 집이며 아래 윗방에 툇마루가 붙어 있는 간략한 형식이다. 사랑채는 두 개의 큰 방과 외양간, 헛간이 있는 겹집이다. 안팎이 모두 중부지방 농가로서는 특이한 구성을 보이고 있다. 부엌과 안방, 웃방으로 구성된 남부지방 가옥과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대청마루를 두지 않는 대..

고택_정원 2011.06.14

한국민속촌 한옥 선비집, 안동 예안이씨 충효당을 복원한 한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선비집이다. 이 가옥은 경북 안동시 풍산읍에 있는 보물 553호로 지정되어 있는 예안이씨 충효당을 모방해서 복원한 한옥이다. 전형적인 종갓집이자 선비주택을 재현한 것으로 본채, 정자, 초당, 사당 등의 부속건물을 고루 갖추고 있다. 본채는 안동지역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전형적인 'ㅁ'자형을 하고 있는 건물로 대문이 있는 바깥쪽에는 사랑채를, 마당 안쪽으로 안채가 있는 구조이다. 건물 옆에는 2층 누각건물로 책을 보관하는 서재와 손님을 맞이하거나 여름한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마루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옥 입구에는 솟을대문과 문간채를 두고 있는데, 안동의 예안이씨 충효당에서는 볼 수 없는 구조로 민속촌을 조성하면서 가옥을 고급스럽게 꾸미기 위해서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고택_정원 2011.06.10

한국민속촌 한옥, 제주 산간촌 가옥2

용인 한국민속촌에 있는 제주도 산간촌 가옥이다. 거센 비바람과 눈이 많은 지역적 특성이 반영되어 있는 동아줄로 총총히 매어놓은 초가지붕과 돌담으로 벽을 마감한 외형 등에서 제주도 특유의 주택형식을 볼 수 있다. 제주도는 육지와는 다르게 따뜻한 기후로 온돌을 하지 않고, 마루방을 많이 두고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바람이 많기때문인지 내륙의 대청마루와 같은 구조를 보기는 힘들다. 건물 외벽을 돌을 쌓아서 마감하여 바람을 막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온돌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곳에 부엌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도 부엌이 음식을 조리하는 용도에다 바람을 피해서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산간촌 가옥 전경. 마당을 사이에 두고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있는 것이 특징이다. ..

고택_정원 2011.06.09

한국민속촌 한옥, 제주도 산간촌 가옥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가옥이다. 제주도 산간지역의 가옥이라고 하는데 제주도 특유의 형태로 돌로 쌓은 벽과 동아줄로 얽어매은 초가집이다.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옥 규모는 작지 않은 편이다. 눈과 비, 바람이 많은 제주도의 기후 특성을 고려한 가옥구조이며, 바깥쪽으로 출입문을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제주도 가옥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일본처럼 온돌시설을 하지 않는다고 하며 내부에 시원한 마루가 많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주도 가옥 제주도 산간촌의 가옥이다. 제주도는 거센 바람과 눈, 비가 많은 지역으로 집은 낮고, 가옥의 벽면을 돌벽으로 쌓고, 지붕은 띠로 덮은 후 동아줄로 총총히 얽어 매는 독특한 형식으로 되어 있다. 기후가 따뜻하여 부엌과 방에 온돌을 시설하..

고택_정원 2011.06.07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민가이다. 'ㄱ'자형 건물의 안채와 '-'자형의 별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별도로 사랑채를 두고 있지 않다. 집안에 디딜방아가 있으며, 농기구와 곡물을 보관할 수 있는 광이 많고, 집안 농사일을 돌보던 머슴이 머물던 작은 방이 별채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 일정규모 이상의 농지를 가지고 농사에 종사하던 중농이상의 계층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서울지역 민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ㄱ'자형 안채는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안방과 사랑방 영역으로 나누어 같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문을 들어서면 사랑방과 그 앞의 툇마루가 있는 것으로봐서는 남녀구분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생활과 문화를 잘 보여주는 구조를 하고 있는 민가이다. 중부지방민가 중부내륙지방의 생활과 문화가..

고택_정원 2011.06.06

한국민속촌 한옥, 내자원

용인 한국민속촌 안쪽에 위치한 조선시대 내시 사설 양성소인 내자원이다. 멀리서 보면 규모가 큰 민간 가옥처럼 생간 건물로 안채, 안사랑, 숙소, 도자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구조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이었던 향교나 서원과 크게 다르지 않지면, 건물들이 붙어 있어서 마당이 넓은 편이 아니며, 내시 양성소라서 그런지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다. 조선시대 내시의 직위가 낮지 않고, 어느 정도 경제력을 갖춘 집단이라서 그런지 3개의 출입문이 있는 솟을대문을 하고 있으며, 강당처럼 교육장소였던 것으로 보이는 안사랑과 안채는 나름대로 화려하게 꾸며놓고 있다. SBS사극 의 촬영장소 였다고 한다. 원래의 건물을 제대로 고증해서 만든 것인지는 잘 알 수 없다. 내자원 내자원은 조선시대 내시 사설 양성소이..

조선 관아 2011.06.05

한국민속촌 한옥, 99칸 중부지방 양반가 대저택

용인 한국민속촌에 있는 한옥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99칸 중부지방 양반가 대저택이다. 이 가옥은 19세기에 수원 화성내에 지어졌던 것을 한국민속촌을 조성하면서 옮겨진 건물이라고 한다. 이 가옥은 구한말 상류층 사회의 호화로운 주택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근검을 강조하던 조선사회가 붕괴되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저택이다. 이 저택의 규모는 창덕궁 후원의 연경당이나, 경복궁 후원의 건청궁보다 넓고 건물칸수도 많은 것으로 보이며, 궁궐 건물에서 사용했던 건물을 연결하는 복도를 설치하는 등 당대 최고의 호화주택을 만들려고 했던 의지가 여러곳에서 보인다. 사회질서가 안정적이던 영.정조때까지는 이런 규모의 건물을 짓기는 쉽지 않았지만 사회질서가 붕괴된 19세기 세도정치 기간동안에 전국적으로 많은 호..

고택_정원 2011.06.02

한국민속촌 한옥, 강원도 너와집과 굴피귀틀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한옥 중 강원도 산간지역 주민들이 살았던 주택의 형태인 너와집과 굴피귀틀집이다. 너와집은 너와를 얹은 지붕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초가집과 구조적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는 주택이다. 너와는 산간지역에서 흔한 목재를 판자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부엌에서 나온 연기가 판자로된 천장을 감싸서 방의 보온과 방부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조선시대 호랑이를 비롯한 맹수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기 위하여 방과 외양간이 연결되어 있다. 너와집은 어느정도 농지가 있는 마을에 있었던 주택의 구조라고 하면 굴피귀틀집은 강원도 화전민들이 살았던 주택으로 통나무를 쌓아 올려서 벽을 만들고 그 위에 나무껍질을 얹어서 지붕을 만든 집이다. 이런 주택의 형태는 오늘날까지 강원도 산간지역에 그 모습이..

고택_정원 2011.05.29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사랑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주계층의 가옥과는 달리 광을 많이 두고 있지는 않다. '-'자형으로 되어 있는 안채는 앞면이 5칸 정도로 큰 규모이나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지 않다. 안채 뒷편에 사랑방을 두고 있다. 사랑채는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으며 2개의 방과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설명에는 사랑채로 되어 있는데 독립된 가족이 살 수 있는 별채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이 많지 않고, 외양간이나 농기구 등이 많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경제력이 있었던 중농이상의 계층은 아니고 식구가 많은 평범한 계층이 살았던 주택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민가, 19세기 양식 일자형을 기본으로 한 안채는 부엌에 딸린 부엌방을 약간 달아내어서 변화를 보였다..

고택_정원 2011.05.28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민가 (고리백정 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민가이다. 이 가옥은 외형으로 봐서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아래채로 구성되어 있는 제법 규모가 있는 주택이어서 중농계층에서 살았던 가옥으로 보인다. 한국민속촌 설명에 의하면 버들공예을 주업으로 하는 가옥으로 공방과 창고로 쓰이는 방이 많다고 한다. 조선시대 버들공예를 주업으로 살던 사람들은 천민계층으로 '고리백정'이라고 불렀으며, 유명한 의정 임꺽정의 직업 또한 고리백정이었다. 조선시대에는 천민인 백정들의 경제적으로는 실제로 큰 어려움 없이 살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기도 하지만 설명이 맞는지 의구심이 갖게도 하지만, 원래 버들공예를 하던 고리백정들은 손재주가 좋아서 집을 쉽게 지을 수..

고택_정원 2011.05.24

한국민속촌 한옥, 남부지방 농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남부지방 농가이다. 'ㄱ'자형으로 된 안채와, '-'형의 사랑채, 헛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옥의 구조로 볼 때 선비계층이 살던 집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경제력을 갖춘 중농계층에서 살던 집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드물게 안채를 'ㄱ'자형으로 만들었는데, 19세기에 지어진 가옥으로 서울 지방 한옥의 모습을 모방해서 만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건물의 배치가 안채를 중심으로 되어 있으며, 집안 행사에 필요한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한 양반 가옥과는 달리 생활의 편리함을 강조한 주택으로 보인다. '-'자형으로 만든 사랑채는 서재 역할을 했던 양반집 사랑채와는 달리 가내수공업에 필요한 작업공간 용도로 꾸며진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 농가 남부지방 농가로서는 매우 드물게 '..

고택_정원 2011.05.23

한국민속촌 한옥, 중부지방 농가 (선비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중부지방 농가이다. 바깥쪽에 'ㄱ'자형 사랑채를 배치하고 안쪽에 'ㄱ'자형 안채를 마주 배치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ㅁ'자형 건물 배치를 보이고 있다. 건물 동쪽편에는 별채를 따로 두고 있어서 초가지붕을 하고 있지만 상당히 규모가 큰 가옥이다. 이 건물은 농가로 이름 붙여졌지만, 지역에서 상당한 경제적 기반을 가지고 있는 선비계층이 살았던 집으로 보고 있다. 안채에는 조상의 제사를 모시기 위한 방으로 상청을 별도로 두고 있다. 이 가옥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쪽으로 사랑채를 두고 있어서 집주인이 주변사람들과 교류하기 쉬운 개방적인 가옥구조를 하고 있는데, 남양주 한강변에 위치한 다산 정약용이 살았던 집인 여유당과 약간 비슷한 구조이다. 가옥내부에는 여러개의 창고와 농기구, 방..

고택_정원 2011.05.20

용인 한국민속촌, 남부지방 중농가 (시골 선비집)

용인 한국민속촌에 '남부지방 중농가'라는 이름으로 지어진 초가지붕을 하고 있는 한옥이다. 전형적이 남부지방에서 볼 수 있는 '-'자형 주택으로 나름 격식을 갖추어서 지은 한옥이다.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나란히 배치되어 있어며, 전체적을 방의 갯수도 많고 넓게 지어진 주택으로 농업에 종사하던 농민계층이 살던 집은 아니고 나름 전통이 있다고 생각하는 시골선비가 살던 집이라고 한다. 방 4개, 부엌, 대청마루로 된 안채는 살림집으로는 부엌이 큰 편이며, 대청마루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반면에 사랑채에는 넓은 대청마루를 두고 있다. 이는 시골선비로 종손이나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집안의 장자로 집안행사나 제사가 많았던 집이 아니었나 생각되며, 안채에는 조상의 신위를 모시는 감실도 두고 있다고..

고택_정원 2011.05.16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농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해 놓은 한옥 중 북부지방 민가이다. 'ㄱ'자형 안채와 사랑방이 있는 '-'자형 문간채, 광채로 구성되어 있는 가옥으로 규모는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규모로 중농정도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었던 집으로 보인다. 추운 북부지방의 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는 구조로 전체적으로 'ㅁ'자형으로 건물을 배치해서 마당으로 추운 겨울바람이 적게 들어오게 만들어 놓고 있다. 또한 남부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큰 대청마루나 마루방, 툇마루 등을 두고 있지 않는 반면에 방은 남부지방에 비해서 상대적 크게 만들어 놓고 있다. 북부지방 민가 북부지방의 민가를 복원한 것으로 중부지방에서 많이 보이는 'ㄱ'자형 안채와 '-'자형 문간채, 광채가 튼 'ㅁ'자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남부지방 민가와는 대조적으..

고택_정원 2011.05.12

한국민속촌 한옥, 북부지방 민가 (중소지주계층 가옥)

용인 한국민속촌에 복원되어 있는 북부지방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 별채로 이루어진 규모가 큰 가옥이다. 전체적으로 초가을 얹은 '-'자형 주택의 모습을 하고 있다. 추운 북부지방의 가옥이라서 그런지 대청마루나 툇마루를 거의 두고 있지 않으며, 많은 수의 방을 두고 있다. 이 가옥은 또한 농기구나 곡식 등으로 보관하기 위한 광을 많이 두고 있으며, 작은 방만 3칸이 있는 별채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대가족이 살았던 집으로 보인다. 가옥의 규모로 봐서는 농업경영에 기반하여 상당한 경제력이 있는 중소지주계층의 가옥으로 생각된다. 북부지방 민가 이 가옥은 북부지방의 가옥을 복원한 것으로 일곱채의 집이 특이한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 민가이다. 안채와 문간채, 사랑채, 광채의 4동을 기본으로 튼..

고택_정원 201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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