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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유적 2

고양 멱절산유적, 한강 하구에 위치한 한성백제 생활유적지

고양 멱절산은 한강 나루터가 있었던 이산포 동쪽편에 위치한 조그만 야산으로 한성 백제 유물이 출토된 유적지이다. 이곳에 한강나루터가 있었다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강에서 서해로 나가는 수로에 위치하고 있는 주요 거점으로 한강상류지역에서 서해로 나가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다. 멱절산은 지금은 평야 가운데 있는 작은 동산처럼 보이지만, 원래 한강둑을 쌓기 이전에는 한강변 늪지에 있던 작은 섬이었고, 고양시 일대에서 흘러내려오는 한강지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배가 정박할 수 있을 정도의 수심을 유지하고 있는 곳이었다. 청동기시대 이후의 고대 읍성국가시기에는 이런 지형이 적의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용이하고, 수로를 이용할 수 있어서 교통이 편리하기때문에 무역거점이나 취락지역으로 선호되었다..

[경기도박물관] 한성백제 시기의 유물

경기도 지역은 한강, 임진강을 비롯하고 크고 작은 강과 하천이 발달해 있고 넓은 농토와 서해안 갯벌 등 자연적 조건이 사람이 거주하기에 양호하여 구석기시대 이래로 사람이 거주해 왔으며, 신석기시대를 거치면서 정착농경생할에 따라서 인구가 급격히 증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청동기시대와 철기시대에는 삼한 중 마한 54개국이 자리잡았으며, 고구려에서 남하한 한성백제가 이 지역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고대국가로 발전하였다. 이런 배경으로 경기도에는 많은 한성백제기의 유적들이 남아 있으며 주로 한성백제의 수도 위례성, 파주와 연천의 임진강 유역, 중국.일본과 무역활동을 했을 것으로 보이는 고양 멱절산과 화성 당황성 부근에 한성백제의 유적들이 발굴되고 있다. 경기도 박물관에서는 한성백제 유물로 육계토성이 있었던 파주 주월..

지역박물관 20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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