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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실크로드 2

[중앙박물관 중국실] 흙의 신비, 중국 도자기

'China'는 중국의 영문국가명이자, 도자기를 의미하는 단어로 이는 비단과 함께 도자기가 중국을 대표하는 상품이자 문화임을 말해주공 있다. 도자기는 점토을 빚어 모양을 만들고 유약을 발라 13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워낸 것을 말하는데, 중국에서는 고대국가인 상나라때 도자기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회유도가 제작되었다고 한다. 한나라말에는 원시적인 도자기의 형태라고 할 수 있는 녹유도자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으며, 당나라때에는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당삼채가 제작되었다. 송나라때부터는 중국은 전국 각지의 가마들에서 특색있는 도자기들이 생산되면서 국제교역에 있어서 중요한 거래품목이 되었으며, 원대에는 대량생산을 통해 선박을 이용한 교역이 활성화되면서 '도자의 길'이라는 해상실크로드가 생겨났다. 이는 신안앞바..

중앙박물관 2012.05.09

[중앙박물관 신안해저문화재실] 신안선 발굴로 드러낸 '해상실크로드'를 통한 교역품인 도자기

1976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는 2만8천여점에 이르는 유물들이 출토되었는데, 주 교역품이었던 청자를 비롯하여, 각종 생활용품, 무역거래와 화물운송에 필요한 물품표인 목간 등 당시 해상무역의 모습들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신안선이라고도 불리는 이 선박은 일본 불교 사원과 상인들이 출자하여 중국각지에서 구입한 물품들을 일본으로 운송하다가 침몰한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 실린 화물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은 사치품에 해당되는 청자들로 청자의 대명사로 불리는 용천요를 비롯하여 경덕진요, 길주요 등 중국 각지의 주요 청자생산지에서 수집한 청자들이 실려 있었으며, 그 중 고려에서 만든 청자도 포함되어 있었다. 신안선이라 불리는 배가 침몰한 1232년 중국은 몽골족이 세운 원나라를 중심으로 육상과 해상을..

중앙박물관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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