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서쪽 연육교로 연결되어 지금은 육지처럼 가까워진 작은 섬 영흥도 서해에 위치한 장경리해수욕장이다. 서해 먼바다를 바라보고 있어 거센파도를 맞으면서 형성된 약 1.5 km에 이르는 긴 모래사장과 그 뒷편으로는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모래사장이 발달되어 있으며,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멀리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답다고 하며,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 남단 무의도가 수평선 너머로 보인다. 장경리해수욕장이 있는 영흥도는 경기도 서해안의 큰 섬인 안면도 서쪽편에 위치하고 있다. 예전에는 인천에서 배를 이용하여 통행이 가능했으나 최근인 2001년에 연육교인 선재도와 영흥도를 연결해주는 영흥대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