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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돈대 2

강화도 남단 갯벌, 끝없어 펼쳐진 생태의 보고

강화군 화도면 장화리.여차리.동막리 및 길상면 선두리 일원에 펼쳐진 약 1,800만평에 이르는 강화도 남단의 갯벌이다. 강화도와 영종도 사이에 펼쳐진 이 넓은 갯벌은 서해안에 남아 있는 광대한 갯벌 중 하나이다. 이 갯벌에는 세계적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노랑부리백로, 저어새, 큰고니 등이 시베리아에서 추운 겨울을 피해 남하하면서 잠시 쉬어가는 철새도래지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갯벌이다. 갯벌은 어류생산의 기능은 물론 오염물질의 정화 기능 등을 감안할 때 경제적가치는 농경도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강화도 남단에는 지금도 많은 갯벌이 남아 있지만, 간척사업을 하기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넓은 갯벌이 있었으며 지금은 강화도가 전체가 하나의 섬으로 되어 있지만 오래전에는 강화도 남단의 마니산 부근..

한국의 풍경 2011.09.19

강화 후애돈대, 강화도 남동해안을 지키던 돈대

병자호란 이후 강화도 해안을 따라 설치된 53돈대 중 강화도 남쪽 영종도와 강화도 사이의 해협을 지키던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위치한 후애돈대이다. 이 돈대는 강화도에 설치된 군사조직인 5진 7보 중 남동해안을 담당하던 길상면 전등사가 있는 정족산성 서문 아래에 위치하고 있었던 선두보 소속의 돈대이다. 선두보 소속돈대로는 후애돈,동검북돈,택지돈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자료에는 이 곳에 택지돈대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후애돈대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 이 돈대는 숙종 5년(1679) 강화유수 윤이제가 쌓은 돈대 중 하나로 화강암을 사각형으로 석축을 쌓았으며, 위쪽에는 여장을 아래쪽에는 포좌를 설치해 놓은 돈대이다. 석축과 여장 일부분만 남아 있던 것을 1998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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