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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_종묘

[전주 경기전(慶基殿)] 예종대왕 태실(胎室) 및 비(碑), 그 외 부속 건물

younghwan 2010. 9.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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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전 정전에서 동쪽편 문을 나서면 전주사고가 있고, 다시 한번 작은 문을 나서면 북쪽 방향으로는 전주이씨의 시조를 모신 조경묘가 있고 남쪽으로는 불교의 부도와 비슷한 모습을 한 예종대왕 태실이 있습니다. 이곳에 태실이 있는 있는 이유는 뚜렷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기전 정전 동쪽편에는 서울에 있는 종묘 부속 건물들과 비슷한 형태로 많은 부속건물들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의 건물들은 없어지고 최근에 복원한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동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조선 예종의 태실입니다. 특이하게 전주의 경기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팔각형의 돌 난간안에 기단돌을 세워 놓고 둥근돌을 얹은 다음 지붕돌로 덮고 있는 모습이 불교의 부도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비석에는 예종의 태실임을 알리는 글과 건립연대가 새겨있습니다. 이 비석에는 거북 모양의 받침돌과 뿔 없는 용의 모습을 새긴 머릿돌이 있습니다.

안내 표지판

완주군 구이면에 있던 것을 1970년 경기전으로 옮겼다. 이 태실은 부도와 같은 형태로 전체 높이는 2.35미터이다. 예종대왕의 태를 묻은 것으로, 비석전면에 [睿宗大王胎室]이라 새기고, 뒷면에는 [万曆六年十月初二日建]이라 보인다. 선조 12년(1578)에 세웠는데, 그후 156년이 지난 영조 10년(1734)에 다시 세웠다. <출처: 전주시청>

경기전 서쪽편에 자리잡고 있는 경기전 부속건물들입니다. 예전에 없어진 건물들을 최근에 복원한 것 같습니다. 이 곳에는 종묘 등과 같이 중앙에서 고위 관리가 와서 머무러면서 제사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입니다. 부속 건물의 구성은 수복청, 경덕헌, 마청, 서재, 동재, 어정, 누상고, 전사청, 조병청, 용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 종묘 부속 건물의 구성 요소와 비슷합니다.

부속건물과 경기전을 연결하는 작은 문입니다.

경기전이 시작되는 홍살문입니다. 홍살문 너머로 전주 전동성당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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